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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학 양천구청장의 ‘아름다운 하루’

이제학 양천구청장의 ‘아름다운 하루’

  • 기자명 황권선 기자
  • 입력 2011.06.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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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6시 환경미화원 활동 시작으로 안양천 정화활동, 경로식당 점심 배식봉사 등

이제학 양천구청장
[서울시정일보 황권선 기자]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오는 7월 1일, 민선5기 취임1주년을 맞아 형식적인 겉치례 기념행사는 생략하고, 구민들의 생활현장을 찾아 체험하고, 봉사하는 민생투어에 나선다.
그 동안 자전거 출·퇴근과 전통시장 순대국밥집 저녁식사를 즐겨 하며 구민들의 삶의 현장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중시해온 이제학 구청장의 현장행정과 소통의 구정 철학에 어울리는 1주년 생일맞이 모습이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제학 구청장의 이 날 일정은 새벽부터 저녁까지 타이트하게 짜여 있는데, 그 시작은 새벽 6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신정1동 주택가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이다. 의미 있는 날의 시작을 ‘해도해도 끝이 없는 청소’로 택한 이유는 그가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공무원이 고생해야 주민이 행복하다“는 말을 하루의 시작부터 실천하기 위해서이다.
이 구청장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신정네거리역 주변 가로청소를 시작으로 종량제봉투, 음식물쓰레기, 대형폐기물 수거까지 마친 후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청소가 끝난 후에는 임용 1년차 직원들 14명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양천구 공무원으로 지낸 1년간 각자의 자리에서 경험하고 느낀 점 등을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처음이라 더 좋았고, 또 처음이라 더 힘들었을 새내기로서의 1년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초심을 되새겨보는 의미있는 1년차 동기모임이 될 예정이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안양천으로 이동한다. 이 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휴식과 레저를 위해 찾고 있는 안양천을 더 깨끗이 살리기 위해 공무원 300여명과 하천 내에 직접 들어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집중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양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 점심 배식봉사를 하기로 했다. 앞치마에 위생모를 착용한 구청장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배식봉사를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맛있는 점심을 책임지고 오가는 담소를 통해 구청장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귀담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최근 문을 연 양천노인요양센터에서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1일 요양보호사 체험”을 통해 침대보 교체하기, 목욕시켜드리기, 산책시켜 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봉사활동 후에는 요양보호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르신들의 보다 편안한 요양을 위한 의견 등을 나눌 계획이다. 이후에는 평소에 틈만 나면 들리는 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구청 간부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시장상인 및 서민들의 애환을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6.27 ~ 7. 1까지 1주일간을「양천 한가족 결연사업」만남의 주간으로 정했다.「양천 한가족 결연사업」은 관내 위기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1:1 결연을 맺어 내 가족처럼 살뜰히 챙기는 밀착봉사활동 사업으로,

만남의 주간 동안 현재 결연을 맺은 총 286명의 구청 공무원은 직접 결연가정에 안부전화를 하고, 방문해 주거환경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체크하고,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가족의 정을 나누고 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취임 1주년 기념일이 혼자만의 축제로 떠들썩한 날이 아닌, 구민의 생업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는 조용하고 의미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올 초, 한해의 신조로 삼았던 여민동락(더불어 즐거움을 함께한다)는 취지로 언제나 구민들 곁에서 소신 있고 부지런한 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한편, 양천구 희망플러스․꿈나래 후원회는 7월 1일(금) 11:00~20:30까지「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사업」후원을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을 개최한다.

양천 문화회관 야외 광장 일대와 해누리타운 로비에서 열리는 이날 일일찻집에는 바리스타가 정성들여 뽑아낸 커피와 다과가 제공되며, 아키모 통기타 봉사단, 김봉래 색소폰 봉사단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도 함께한다.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자립복지 사업인「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사업의 기금으로 기부하게 되며, 성금에 대해서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민간복지 재원확보를 위한 일일찻집 행사는 좋은 취지의 행사로써,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할 수 있도록 티켓이 필요한 곳에 넉넉히 배부해줄 것”을 당부했다.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은 저소득 주민의 실질적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여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근로능력과 자립의지가 있는 저소득 근로자 가구나 자녀교육자금용도로 저축을 원하는 저소득층 가구가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액(5~20만원)을 적립할 경우,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후원기관이 협력하여 본인적립금에 1:1 매칭으로 추가 적립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전체 사업비의 25%(매년 200여억원)를 민간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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