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가 기존 축구장에 육상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이 집적화된 종합 스포츠타운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전주가 각종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스포츠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존 전북대학교 앞 실내체육관을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신축 이전하고, 전주종합경기장 대체시설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도 월드컵경기장 주변으로 옮겨 이 일대를 종합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국제축구경기를 치를 수 있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에 국제규격의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종합경기장, 야구장이 들어서면 다목적·다기능의 종합스포츠타운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곳에는 현재 전주월드컵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신축되는 실내체육관은 대지면적 2만3400㎡, 연면적 1만5940㎡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5000석의 관람석과 248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게 된다.
실내체육관이 신축되면 프로농구 KCC홈경기를 비롯한 농구와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체조 등 각종 실내종목 경기를 쾌적한 환경 속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육상경기장의 경우 국제 육상경기장을 치를 수 있는 규격을 갖추고, 야구장도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KBO규정에 적합한 수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종합스포츠타운이 갖춰지면 축구와 야구, 육상, 농구 등 각종 국제경기와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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