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오매 링링 이 홍콩의 아가씨가 뭔 짓을 하고 간 거냐.
여름 내내 누적된 스트레스로 열 받아 잔뜩 화가 난 홍콩 아가씨 링링이 멀고 머나먼 나라 예까지 와서 화풀이를 야무지게도 해놓고 갔다.
기왕 예까지 와서 화풀이를 할 거라면 진보와 정의라는 요설로 민생들을 속이고 사는 썩어빠진 정치판의 작부들 뻔뻔한 면상들이나 야무지게 할퀴고 쥐어뜯어 놓았더라면 속 터지는 민생들 맘이라도 시원했을 텐데
열 받아 잔뜩 화가 난 홍콩의 아가씨 링링이 주체할 수 없는 분노의 화풀이로 힘없는 장미꽃만 야무지게 할퀴어 놓고 갔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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