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구(舊)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지어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명실상부한 ‘Global Top 5’수준의 명품 건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세계 최대 비정형 외장패널’ 도입과 함께 ‘다양하고 파격적인 모양의 비정형 노출콘크리트’ 등 세계적 수준의 명품요소를 도입한다고 22일(목) 밝혔다.
특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노출콘크리트는 국내 건축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가는 다양하고 파격적인 모양의 3차원 비정형 형태로 구성되어 건물 내․외에 도입하였으며, 지난 2009년 10월 우선 개장한 공원부위에 만들어진 비정형 노출콘크리트는 이미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DDP 노출콘크리트 전체 면적중 평면 12,271㎡, 곡면 9,402㎡이며, 형태는 3차원 곡면 및 버섯모양 등을 하고 있다.
DDP의 노출콘크리트 형태는 대부분이 3차원의 곡면 또는 경사진 모양으로 구성되어 일반적인 콘크리트 공법의 형틀로는 제작이 어려워, 서울시는 국내 공공건축물서는 최초로 노출콘크리트의 설계에서부터 형틀제작까지 3차원 입체 설계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기법을 도입했다.
DDP의 노출콘크리트 형태는 다양하고 파격적인 3차원의 비정형 모양을 하고 있어, 일반적인 설계 및 컴퓨터작업(CAD)으로는 설계를 하는 것이 어려워 DDP는 비정형 노출콘크리트의 형태를 3차원의 입체설계(BIM)로 모델링을 하고, 3차원의 모델링을 바탕으로 노출콘크리트의 시공상세도 및 형틀제작을 하고 있다.
2차원의 평면적 도면 정보를 3차원의 입체설계로 전환하고, 건축의 모든 정보를 Data Base화하여 설계, 시공 등에 활용하는 3차원 건물설계를 위한 차세대 기법
일반적인 수평 또는 수직면의 노출콘크리트는 이미 국내 건물에도 많이 도입되어 보편화된 공법으로 자리를 잡았으나, DDP의 비정형 곡면 또는 경사진 모양의 노출콘크리트는 콘크리트의 특성상 표면에 기포자국 등이 많이 발생하여 품질 및 미관에 문제가 있어, 서울시는 실물크기 노출콘크리트 모형(Mock-Up)을 제작해 사전에 문제점을 개선하고 높은 품질의 노출콘크리트를 시공하고 있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세계의 패션·디자인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지난 2009년 4월 28일 착공하였으며, 오는 2012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4월 28일 착공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그동안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어 공정률이 50%로 현재는 외장패널 및 노출콘크리트를 시행중이다.
특히, 시민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서울성곽 등 문화재 및 옛 동대문운동장 터를 2009년 10월 27일 우선 공원으로 개장하여, 서울성곽 및 이곳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복원 전시하고 있으며 각종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오는 2012년 7월 완공예정이며, 건물 시범운영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3년 4월 개관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정유승 서울시 문화시설사업단장은 “2012년 7월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완공되면 국내의 비정형 건축물에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될 것이며, ‘Global Top 5’수준의 명품 건축물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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