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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현장] 광양제철소와 광양시가 함께하는 지역 어린이집 개선 활동

[재계현장] 광양제철소와 광양시가 함께하는 지역 어린이집 개선 활동

  • 기자명 염진학 기자
  • 입력 2019.09.05 16:37
  • 수정 2019.09.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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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반성장지원단 멤버인 광양시와 광양제철소가 힘을 합쳤다 -

- 어린이집 화단에 꽃을 심어주며 아이들에게 산뜻한 꽃향기를 선물 -

[서울시정일보]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가 어린이집 혁신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양시는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젊은 부부들이 경제적 부담과 기반 시설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호소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반성장지원단 멤버인 광양시와 광양제철소가 힘을 합쳤다.

용강어린이집 동반성장
용강어린이집 동반성장

광양에는 국공립 19개를 포함한 131개의 어린이집이 있다. 이중 일부 어린이집은 시설운영 및 안전관리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광양시청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희망 신청서’를 접수 받아 우선적으로 용강 어린이집과 광양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개선활동을 시작했다.

 

광양제철소는 그동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실시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컨설팅 하려 하니 관련 지식과 사례조사가 어려워 원장과 교사들과 함께 지원Needs와 현상 파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어린이집 전체를 진단하고 분류작업을 실시한 결과, 어린이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하거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부분이 있었다.
 

광양제철소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집 운영 Master Plan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개선을 위해 변화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구성원 전체가 참여해 스스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 할 수 있도록 전환점을 만들어 준 것이다.

 

또한, 광양시는 교통안전시설 관련 용강 어린이집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영유아들은 시야가 좁아 앞만 보고 뛰어 나오는 습성이 있는데, 용강 어린이집 바로 앞에 왕복 1차선 도로가 있어 항상 부모들은 불안해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광양시는 해당 구역을 제한속도 30km인 ‘어린이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도로 도색을 했다.

이번 혁신활동은 광양시와 광양제철소 협력사들도 함께 함으로써 ‘With POSCO, We’re the POSCO’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정비지원 협력사 ‘케이원테크’의 그림 재능봉사단은 어린이 놀이 시설 벽에 동심의 마음을 헤아리는 벽화를 그렸다. 그리고, 조경 관리 협력사 ‘정원’에서는 어린이집 화단에 꽃을 심어주며 아이들에게 산뜻한 꽃향기를 선물했다.

용강어린이집 동반성장
용강어린이집 동반성장

용강 어린이집 박순자 원장은 “광양제철소와 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어린이집 운영 방식 체계가 혁신적으로 개선됐다”라며 “개선활동이 아직 진행 중인데 완성된 새로운 모습의 용강 어린이집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혁신허브섹션 박순태 과장은 “중소기업이 아닌 어린이집 혁신활동을 처음으로 진행하다 보니 어려움도 많았지만, 광양시와 협력사들과의 협력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용강 어린이집 혁신활동 성공사례를 시작으로 광양시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를 추가적으로 개선하여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실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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