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장영기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식목일 70주년을 기념으로 3.28부터 4.20까지 식목기간으로 정하고 한강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4.3(금) 14:00 잠실, 13:30 여의도한강공원 ▵4.4(토) 10:00 잠실한강공원에서 식목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강 식목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생태공원과(☏3780-0631)로 하면 된다.
시는 봄철 나무심기 적기인 3. 28~4. 20까지를 식목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단체) 1,650여명이 참여하여 수목 6,450그루를 식재하는 ‘한강숲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 28(토)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서울환경연합 회원 및 시민 350여명이 모여 갯버들 1,000그루를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4. 3(금)에는 잠실한강공원에서 유넵한국위원회, 시민환경포럼,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환경연합, 한강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의 시민단체 회원과 지역주민들이 모여 느릅나무, 대왕참나무, 갯버들 등 2,600그루의 수목을 식재한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서울환경연합 회원 40여명이 모여 갯버들 600그루를 식재하여 한강숲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4. 4(토)에도 서울그린트러스트 회원 100여명이 잠실한강공원에 모여 느릅나무 40그루를, 다음날인 4. 5(일)에는 환경실천연합 회원 40여명이 광나루한강공원에 갯버들 1,000그루를 식재한다.
4. 11(토)에는 서울그린트러스트 회원 120여명이 모여 잠원한강공원에 팽나무 등 310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끝으로 식목기간이 끝나는 4. 20(월)에는 한국장애인녹색재단 회원 300여명이 광나루한강공원에 왕버들 등 수목 900그루를 식재하는 것으로 식목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각 일자별로 진행되는 식목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생태공원과(☏3780-0631)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식목행사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성이 풍부한 한강을 조성하는 등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