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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다문화 가정 5쌍 합동결혼식

동대문구, 다문화 가정 5쌍 합동결혼식

  • 기자명 김삼종기자
  • 입력 2011.06.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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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은 시내관광

▲동대문구 새마을지회에서 주관한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에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4일 오전 11시부터 뉴팰리스웨딩홀에서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을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지회장 고재원)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내빈들과 신랑 신부 가족 및 새마을지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신혼부부를 축하해 줬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베트남 부부 3쌍, 필리핀 부부 1쌍, 몽골 출신 신부 1쌍 등 총 5쌍이 화촉을 밝혔는데, 화촉점화는 새마을부녀회장과 문고회장이 각각 참여하고 주례는 송중근 서울시 새마을운동협의회 사무처장이 맡았다.
하객들과 함께 피로연을 마친 이들 5쌍의 부부는 신혼여행을 대신해 서울시내 관광을 하고 저녁만찬을 끝으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민족을 뛰어넘는 금실로 맺어진 신랑·신부 5쌍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다문화 가정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하고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오늘 행사를 주관하시고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을 위한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해주신 새마을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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