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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함께 걷는 아름다운 '원주의 가을 길'...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 열려

세계인과 함께 걷는 아름다운 '원주의 가을 길'...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 열려

  • 기자명 이창호 기자
  • 입력 2019.08.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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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서울시정일보] 원주시는 ‘2019 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걷기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새로운 개념의 걷기축제를 통해 세계걷기축제 트렌드의 중심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원주시 일원에서 진행되며, 이전 걷기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걷기코스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 하루 전인 10월 11일 오후 6시에는 원주시 건강문화센터 7층 종합강의실에서 ‘100세 시대, 건강한 몸을 만드는 올바른 걷기운동’을 주제로 국내 걷기운동 관련 최고의 석학들을 초청해 ‘건강걷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총 5개 코스 가운데 12일은 원주 남서쪽 방향, 13일은 원주 북동쪽 방향으로 진행되며, 3㎞ 코스는 주 행사장인 원주종합운동장 주변 무장애코스로 유아, 장애인, 노약자를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5㎞ 코스는 새로 선보이는 도심 속 명품 원주중앙공원 둘레길을 경유하게 된다.

10㎞ 코스의 경우 12일은 무실배과수원길을 거쳐 중앙공원둘레길로 연결되고, 13일은 원주천과 혁신도시둘레길을 거쳐 주 행사장으로 돌아오도록 구성됐다.

또한, 20㎞와 30㎞ 코스는 주 행사장을 출발해 원점회귀 하는 기존 걷기행사 방식과 달리 치악산둘레길과 원주굽이길 등 걷기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주 행사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출발해 주 행사장에 도착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12일 30㎞/매지임도입구, 20㎞/연대입구, 13일 30㎞/치악산 구룡제3주차장, 20㎞/흥양초등학교에서 각각 출발해 치악산둘레길 1·2코스, 매지임도, 연세대임도, 혁신도시둘레길, 행구수변공원, 중앙공원둘레길 등 아름다운 원주의 가을 길을 최대한 즐기며 걸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 이벤트로 ‘치악산 달빛걷기’도 마련돼 있다. 12일 저녁 7시 치악산국립공원 내 구룡제3주차장을 출발해 전나무숲길구룡소구룡사를 거쳐 원점회귀하는 5㎞ 구간에서는 왕의 나무로 불리는 치악산의 ‘황장목 숲길’과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해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치악산 구룡사’를 보름달 아래서 만끽할 수 있다.

주 행사장과 걷기코스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부대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 종합운동장 옆 광장에 저잣거리를 조성해 건강증진 부스와 주전부리 부스를 설치하고, 사회적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생생마켓용품 코너와 건강·생활용품코너를 운영한다. 아울러 가훈 써주기, 페이스 페인팅, 느리게 가는 편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해 놓고 있다.

중국 요녕성 도보협회 1,000명을 포함해 총 15개국 1,300명의 외국인 참가자가 원주를 찾을 예정인 가운데 황금 물결이 출렁이는 가을 길과 함께 걷기를 통한 국제우호증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걷기축제를 매개로 한 민간 걷기교류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위해 생수병 포함 1회용품을 지급하지 않고 음수 지원을 하는 만큼, 참가자는 개인 물병과 개인 컵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또한, 학생, 성인 구분 없이 걷기코스 내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한 후 인증사진 3장을 완보증 발급처에 제공하면 확인해 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히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대중교통 이용하기, 1회용품 이용 안하기 등 실질적 환경보전을 생각하는 걷기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봉사활동 참가자는 사전에 1365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한 다음 ‘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를 찾아 봉사활동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즐거운 걷기축제 참여 및 볼거리 제공을 위해 사진 공모전과 창작 허수아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지역·연령·자격 등 제한 없이 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와 관련된 사진으로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아울러 사라져가는 옛 문화를 체험하고 걷기 참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성 넘치는 창작 허수아비 콘테스트 작품을 공모한다.

제출된 작품은 걷기축제 행사 전 개봉교 밑 둔치 또는 주 행사장 주변에 전시한다.

사진 공모전과 창작 허수아비 콘테스트 응모작은 심사를 통해 시상한다.

인터넷 및 방문, 행사 당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며, 30㎞·20㎞ 코스 참가자와 치악산 달빛걷기 참가자는 셔틀버스 운영 및 인원 제한 등이 있어 반드시 사전에 접수해야 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30㎞·20㎞ 코스 참가자 중 출발지까지 가는 셔틀버스 탑승 신청 시 양일 각 3,000원씩 추가된다.

치악산 달빛걷기 참가자는 참가비 5,000원을 별도 부담해야 하며, 셔틀버스가 운영되지 않아 참가자가 직접 출발장소로 와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타올, 걷기축제쿠폰, 영화 할인권, 배번, 코스지도, 체크카드, 완보증, 기념택 등이 제공되며, 치악산 달빛걷기 참가자에게는 미니 랜턴이 별도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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