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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칼럼]다시 또 글로 곤장을 치고 주리를 틀어 세상을 위로함

[섬진강 칼럼]다시 또 글로 곤장을 치고 주리를 틀어 세상을 위로함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19.08.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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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천하의 민심이 드러났음에도,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는 문재인 정권

사진 설명 : 조선시대 곤장을 치는 장면.
사진 설명 : 조선시대 곤장을 치는 장면.

[서울시정일보] 다음 “글로 곤장을 치고 주리를 틀어 세상을 위로함” 제하의 글은 지난 2018년 3월 16일 게재한 글인데, 작년 3월이 어떤 3월인지를 아는 이들은 본문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것이다.

그로부터 1년 7개월이 지나고 있는 2019년 8월 검찰특수부의 전격적이고 이례적이며 그 대상이 광범위한 유래가 없는 압수수색과 출국금지 결정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것은 무엇이고, 이것을 보고 있는 작년 봄날의 사람들은 어떤 심정들일까를 생각하면 씁쓸하기만 하다.

작년의 그 사람이나 금년의 이 사람이나 뭣이 다른지 그 차이를 모르겠고,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세상의 정의를 부르짖으며 개혁을 외치고 있는 사람, 이 사람이야말로 하늘과 땅과 사람을 모두 기만한 것이니, 그 죄의 무게를 저울에 단다면 비할 바 없이 크고 크다 할 것이다.

이미 천하의 민심이 드러났음에도,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는 문재인 정권에게 무슨 말을 더하여 오늘을 일러줄 것인가! 

늑대가 양을 잡아먹는 것은 하늘이 정한 섭리에 순응하는 것으로 자연스러운 일이며, 양을 잃은 가축의 주인이 분노할 일이지만. 만약 양이 양을 잡아먹는다면 그것은 하늘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으로 하늘이 놀라고 땅이 소스라치며 가축의 주인은 물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분노하며 저주를 한다는 사실을, 문재인 정권과 그 지지자들이 깨달기를 바라며 작년 3월 글로 곤장을 치고 주리를 틀어 세상을 위로한 글을 다시 게재한다.

박혜범 논설위원

글로 곤장을 치고 주리를 틀어 세상을 위로함

비리의 달인이 만든
유통기한이 없는 세상에 하나뿐인
비리의 종합세트를 보니
정말 놀랍다.
그저 놀랍기만 하다.
처세술에만 달통한 사이비 인간들
비리의 달인답다.

뭐에 뭐가 불거지듯,
자고나면 드러나는 비리의 달인과
그 형제들과 일가권속들은 물론 측근들이 벌인
죄를 아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모두 열거하자니 끝이 없고
드러나는 수법들이 하나같이 기가 막힌다.

본래부터 태생이 천박하고 비열하여
사리사욕이 끝이 없고
형제들과 처가 일속들 모두가 한통속으로
배신과 배반을 식은 죽 먹듯 하는 인간들이라
오장육부가 욕심과 탐욕으로 가득 차
권력을 남용하여 닥치는 대로 온갖 비리를 저지르며
이놈저놈 끊임없는 부정청탁과
매관매직으로 뇌물을 밥 먹듯 받아먹고
직무유기와 알선수재 정치자금 부정수수
공갈과 강요와 협박 등등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부정부패를 저지르며
권력형 비리를 끝없이 저지르고
각종 돈세탁 불법자금 세탁 솜씨는
세탁소 주인이 울고 갈 달인의 경지에 들었고
세금포탈은 물론이요 횡령과 배임 등 
온갖 수단으로 부정축재를 하여
일가권속들의 곳간을 가득 가득 채우고
범죄수익 은닉에는 귀신도 놀랄 귀재라
차명재산으로 감춘 부동산은
자기 것이 아니라며 바른 말로 감추고
마누라의 명품가방 속에 숨겨 받은 달러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모른다 하고
범인은닉과 범죄음모를 꾸미는 잔머리가 특출하여
뭔가 꼬리가 조금이라도 발각됐다 싶으면
증거인멸을 위해 꼬리를 잘라서 곰탕으로 끓여버리고
위증과 위증강요가 어려우면
증인을 해외로 도피시켜버리고
더 많은 돈을 먹을 궁리로
온 나라 강들을 죄다 파헤쳐서
강들을 죽이고 강물을 죽여
물고기들조차도 살 수 없는 강으로 만들어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등등
거짓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검사들이 묻는 말에는 모르쇠이고
기껏 하는 말들은 수하들의 탓이고
드러난 증거는 조작문건이라 하고
측근들과 수하들의 진실한 증언에는
모략과 허위진술이라며 오리발이고
고소는 고소로 받아치고
여론은 여론조작으로 덮고
위화감을 조성하여
국민들이 서로를 불신하며 믿지를 못하게 하고
불법이 난무하는 부도덕한 사회를 만들어
세상을 절망에 빠지게 하였으니
과연 비리의 달인이고
유통기한이 없는 세상에 하나뿐인
비리의 종합세트다.

비리의 달인이 그 형제들과
일가권속들은 물론 측근들을 동원하여
한통속으로 저지른
온갖 비리와 범죄 사실들을 보면
모두 광화문 광장으로 끌어다 놓고
정의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이름으로 
곤장을 치고 주리를 틀어야 할 죄인들이다.

그러나 저것들도 사람이라고
국가의 법이 보호를 하니
곤장을 치고 싶어도 곤장을 치지 못하고
주리를 틀고 싶어도 주리를 틀수가 없어
섬진강 촌부가 글로 곤장을 치고 주리를 틀어
국민들의 분풀이를 대신하고
화병이 난 세상을 위로하였다.

세상사를 사람 마음이 치미는 대로 한다면
뭔 짓인들 못할까마는
하루속히 저들 비리의 달인들을 모두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서
이름을 수인번호 000번으로 불리며
감형도 없고 사면도 없는 교도소 감방에서
여생을 살게 하기를 바란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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