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8월 24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농촌 마을에서 KT&G 복지재단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행복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나들이는 문화적 욕구는 높으나 생업 등으로 인하여 평소 가족끼리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은평구 다문화가족 28가정(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가족 단위로 농촌체험 활동을 함께하면서 친밀감과 응집력을 높여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참가한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즉석 고추장 만들기 ▲농촌체험 ‘감자캐기’ ▲뗏목타기, 숭어잡기, 물 슬라이드 체험 ▲가족끼리 요리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즐거움과 활기가 넘치는 여름 여행의 추억을 선사하였다.
나들이에 참가한 가족들은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갖가지 체험들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나들이에 참가한 다른 가족들과도 서로 육아 정보를 나누고 연락처를 교환하면서 다문화가족 간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은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은평구 관내에 거주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증진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376-3761)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