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00% 후추’로 속여 판 업자 6명 적발

‘100% 후추’로 속여 판 업자 6명 적발

  • 기자명 조규만 기자
  • 입력 2011.06.24 10: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값싼 옥수수전분 등 섞어만든 후추 식자재공급업체를 통해 전국 유통

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서울지방청은 후춧가루의 제조 원가를 낮추기 위해 옥수수전분 등을 2~30%씩 넣고 원재료 함량을 ‘후추 100%’로 허위 표시하여 판매한 식품 제조․가공업체 대표 김모씨(남, 75세) 등 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 하였다.
이번 조사결과, 영흥식품(충북 음성)는 ‘10년 11월경부터 ’11년 5월경 까지 후추 85%에 옥수수가루 15%를 섞어 만든 ‘후추가루’ 제품을 ‘후추가루 100%’로 표시하여 17,522kg, 시가 1억 6,900만원 상당 판매하였고. 푸드코리아(경기 평택)는, ‘10년 8월경부터 ’11년 6월경까지 후추 94%에 옥수수전분 4%를 섞어 만든 ‘하이순후추’ 제품을 ‘흑후추 100%’로 표시하여 14,900kg, 시가 1억 4,900만원 상당 판매하였다, 또한 보원식품(경기 안양)은 ‘10년 6월경부터 ’11년 6월경까지 후추 98%에 옥수수전분 2%를 섞어 만든 ‘순후추’ 제품을 ‘후추 100%’로 표시하여 74,638kg, 시가 5억 7,800만원 상당이다.
소연식품(경기 김포)은 ‘11년 1월경부터 ’11년 5월경까지 후추 70%에 빵가루 30%를 섞어 만든 ‘순후추’ 제품을 후추 100%‘로 표시하여 9,330kg, 시가 7,200만원 상당 판매하였고. 서원식품(경기 남양주)은 ‘10년 6월경부터 ’11년 5월경까지 후추 80%에 옥수수전분 20%를 섞어 만든 ‘별미순후추, K2순흑후추’ 제품을 ‘후추 100%’로 표시하여 10,620kg, 시가 2,692만 원 상당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솔표식품(경기 남양주)은 ‘대장균’이 검출된 ‘솔표후추분’ 제품 10,520kg, 시가 1억 4,7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청은 위반 업체에 대하여 관할 행정관청에 행정처분 조치토록 요청하였으며, 앞으로도 원가를 줄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원재료 함량을 속이는 소비자기만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