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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우리아이 방과 후부터 방학까지 책임진다...키움센터 1호점 개소

서울 영등포구. 우리아이 방과 후부터 방학까지 책임진다...키움센터 1호점 개소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9.08.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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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풍부한 센터장, 돌봄교사 상주해 아동 놀이, 독서, 신체활동 등 진행

▲ 포스터

[서울시정일보]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면 어린이집에 다닐 때보다 하교 시간이 당겨진다. 6시 땡 소리와 동시에 퇴근해도 집에 도착하면 7시, 야근이나 회식까지 잡혀버리면 기약이 없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올 때까지 학원을 전전할 수밖에 없다.

영등포구가 부모들의 마음을 읽었다. 지역 내 초등학생의 방과 후를 책임질 틈새 돌봄 시설 ‘우리동네 키움센터’ 1호점을 내달 2일에 영등포본동에 개소한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초등학생 아동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부모의 맞벌이로 집에 혼자 남겨질 아이들에게 방과 후뿐 아니라 방학까지 돌봄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구는 영등포본동 소재 신광경로당 건물 3층의 유휴공간을 지난 7월부터 리모델링해 아이들만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센터에는 사회복지 관련 경력이 풍부하며 자격증을 보유한 센터장을 비롯해 돌봄교사 2명이 아이들과 놀이, 독서, 신체활동 및 학습지도 등을 함께 한다.

키움센터를 통해 아이들은 학교 밖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배려와 공감하는 법을 배우며 사회성을 키울 수 있고, 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어 육아 걱정 없이 일에 전념할 수 있다.

이용 정원은 15명으로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구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이용자 신청을 받고 있다.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지역 내 만 6세부터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맞벌이 가정과 저학년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우리동네 키움센터로 신청서, 동의서,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식은 센터에 비치되어 있으며 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도 있다.

키움센터 관련 궁금한 사항은 아동청소년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주민들의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야심 차게 마련한 시설”이라며 “지역 내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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