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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도시 생태휴식 공간 자연마당…광주 등 4곳 늘어난다

[환경] 도시 생태휴식 공간 자연마당…광주 등 4곳 늘어난다

  • 기자명 장영기
  • 입력 2015.03.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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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생태적 건전성 향상과 시민에게 생태휴식 공간을 제공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약 70천㎡)

[서울시정일보 장영기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행복한 생활문화공간 조성이라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생태휴식공간 ‘자연마당’의 조성 확대를 위해 광주시 월산동, 청주시 대성동, 광양시 중동, 밀양시 내일동 등 4곳을 ‘2015년도 자연마당 조성지’로 선정했다.

 

‘자연마당’은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하여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면서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현재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전국 8개 지역에 대해 조성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에 4곳이 추가됨에 따라 총 12곳으로 늘어났다. 현재 서울 노원, 부산 이기대 등 8개 지역에 자연마당 조성 추진 중에 있다.   

4곳 모두 생태공간이 부족한 도시 생활권 중심에 위치하여 도시의 생태거점의 역할이 가능하고 시민이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지역별 특징 및 현황은 다음과 같다.

 

○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선정지는 넓이가 약 7만 5,000㎡이며, 도시내 단독주택 등 주거 밀집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구릉성 산지지역이다. 오래전부터 불법경작 등으로 훼손‧방치되어 도시 녹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 충청북도 청주시 대성동 선정지는 약 7만 2,000㎡ 넓이로 도시 중심부에 남아있는 산림 지역으로 용도폐지된 배수지 시설 등으로 인해 도시경관 및 숲이 훼손됐다.

 

○ 넓이가 9만㎡인 전라남도 광양시 중동 선정지는 도시 생활권에 위치한 산림지역으로 능선부의 불법경작 등으로 훼손되고 나대지로 방치됐다.

 

○ 넓이가 7만㎡인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선정지는 중심가에 위치하여 도시녹지로서 중요한 지역이나 채광활동, 경작 등으로 지형 및 자연환경이 크게 훼손된 지역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4곳의 ‘자연마당’ 선정지에 대한 기본설계 공모를 통해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까지 3년간 약 100억 원을 투입해 생태공간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 과장은 “이번 자연마당 조성 사업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이 주는 혜택을 보다 많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7년까지 전국에 총 20곳의 자연마당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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