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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보조공학서비스센터」 이용하세요

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보조공학서비스센터」 이용하세요

  • 기자명 정지훈
  • 입력 2011.06.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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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이래 2년 6개월 동안 4만 3천여명에게 2만 6천여건의 서비스 제공

서울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설치한「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가 2008년 12월 개소 이래 2년 6개월만에 4만 3천여명, 2만 6천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강동구 고덕동과 용산구 한남동 2개소에 보조공학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조공학사, 작업치료사, 제작기사 등 총 16명의 운영인력으로 상설전시장, 대여 및 후원연계서비스, 맞춤제작 등 연구개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는 서울시 거주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장애 특성별 장애유형에 맞게 보조기구 맞춤․개조․수리․제작․대여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총 서비스 실적은 26,058건 43,941명이 이용했으며, 대여 766건 지원 883건, 후원연계 601건, 상담 7,358건, 교육 1,397건으로 매년 15% 이상 이용율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서비스 주요 이용자는 장애유형별로 지체․뇌병변 장애인 이용자가 전체의 87%를 차지하여 가장 높고, 시각․청각장애인이 1.1%로 가장 이용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계층이 21.2%, 차상위계층은 6.2% 이용했으며, 영역별 보조기구 이용현황은 이동 및 자세유지 보조기구가 44.9%, 일상생활 보조기구가 19.6%, 편의시설관련이 16.3% 으로 나타났다.

올해 스물여덞살인 뇌성마비 딸, 양손을 전혀 쓰지 못할 정도로 장애가 심하다. 강직이 심한 딸을 휠체어에서 침대로 옮길 때 무리하여 허리통증에 손목인대도 늘어나서 성한 곳이 없다.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의 이동식호이스트를 이용하게 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선진국에서 널리 쓰이는 제품으로 몸을 감싸는 보자기(슬링)을 사용하여 리모콘으로 휠체어에서 침대, 침대에서 휠체어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월 대여료 19,700원)


최첨단 공학기술을 필요로 하는 보조기구는 기술발달에 힘입어 의료체계를 갖춘 고품질 맞춤 자세유지보조기구 제작․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척추 변형, 중추신경계장애, 근육질환 장애 등 신체의 이차적 변형 예방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생활을 돕고 있다.

뇌병변 및 뇌성마비로 인한 척추변형, 중추신경계장애, 희귀병으로 근육질환 장애인의 이차적 신체 변형을 예방할 수 있도록 2010년 하반기에 자세유지보조기구(Inner)서비스를 도입하여 이용 장애인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선진 유럽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조기구 소독․세척실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여 클리닝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균감염 등 위생문제가 해결되어 보조공학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장애인의 경우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보조기구는 신체와 밀접하게 접촉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의 감염 예방을 위해 위생․청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휠체어 세척기, 휴대용 스팀 세척기, 자외선 살균소독기, 휴대살균소독기 등 장비를 구비하였다.

아울러 보급 이후 사용법 등에 대한 세밀한 지원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불편이 많았던 종전과 달리「함께 일어서自, 보조기구 보급사업」은 사용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아동 및 청소년의 독립심을 길러주고 사회활동을 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기구 이용욕구가 있는 장애인의 상담․평가 등을 통해 장애유형에 맞게 상설전시장에서 직접 자신에게 필요한 보조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 본 후 보급하며 보조기구에 대하여 개조․수리․제작하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보조기구 공유 활성화를 위한 개인 보조기구 기증 및 적립제 추진 등 장애인 및 노약자계층이 스스로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보조공학기구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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