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가영기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그 중 ‘함께 36.5 디자인’전에 여러 시민들이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3월 21일 문을 연 DDP는 옛 동대문운동장터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복합건물이다. 6만2108㎡ 대지에 건축 총면적 8만6574㎡ 규모로 약 4800억을 들여 만들었다.
첫 돌을 기념하고자 5월24일까지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함께 36.5 디자인’전을 연다. 노숙인들이 만든 공예품을 비롯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 210여종이 전시된다.
‘함께 36.5 디자인 전’은 차이와 다름에 대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 인간의 신체적 확장을 위한 디자인 해법, 소외된 90%의 삶을 위한 디자인 등 200여종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바람직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모색하는 전시회다. 전시는 공존·공생·공진 등 3개 섹션으로 이뤄져 있다.
'함께 36.5 디자인' 의 의미는 나, 이웃, 지구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차이와 다름이 공존하는 90% 디자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U-디자인 이란 의미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전시회는 10:00 ~ 19:00(수, 금요일 10:00 ~ 21:00)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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