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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후변화로 전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도 달라진다는데 .....

[국제] 기후변화로 전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도 달라진다는데 .....

  • 기자명 김가영
  • 입력 2015.03.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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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김가영기자] 최근 기후변화로 투자자들의 전체적인 투자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남태평양 유명 자본가는 네이처에 저탄소에 대한 투자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자료를 발표했다. 상업은행, 보험사, 연금펀드, 자본가들 등 세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 및 개인들이 각기 저탄소 업체에 투자를 시작하고 있다

 



과학적 연구결과와 정부의 확고한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라 투자와 금융이 온실가스 배출 위험에서 벗어나 저탄소를 지향하는 업체로 투자를 집중시키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각국의 온실가스 규제정책과 그린 에너지 강화 등의 변화된 환경으로 청정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성 분야에 매년 6배가 넘는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본가들은 저탄소와 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시작했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과학적 연구결과와 전 세계 각국들의 저탄소 정책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와 그린 빌딩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각국의 확고한 저탄소 정책이 투자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고 있는데, 실제로 세계은행과 유럽투자은행 등은 '그린본드(Green Bond)'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3년 그린본드 규모는 110억 달러에서 2014336억 달러로 증가했다. 그린본드는 환경개선 등의 친환경 활동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 녹색산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제한된 채권을 일컫는다.

 


본지에서도 밝혔듯, 2015년 초 9개 국제 은행은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카마이클광산개발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카마이클광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탄을 저장하고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여론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 이유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업 은행뿐 아니라 대학과 연금펀드 등도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동결하거나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기후변화는 끊임없이 저탄소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자본가의 투자성향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온실가스에 대한 위험이 증명되고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 정책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본가들이 이런 흐름에 저탄소 업체에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관련 주식이나 전체적 시장 흐름을 파악해야하는 적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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