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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케어센터’ 운영 2년 만에 이용인원 3배 늘어

‘데이케어센터’ 운영 2년 만에 이용인원 3배 늘어

  • 기자명 정지훈
  • 입력 2011.06.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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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운영매뉴얼 보급, 치매전문교육 등 운영 표준화

서울시는 치매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2009년 7월부터 시행해 온 '서울형 데이케어센터'가 운영 2년 만에 이용인원이 1일 900여명에서 2,760명으로 대폭 늘어나 이용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09년 7월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48개소에 대한 인증제 도입을 시작으로 ’11년 6월 현재 2년여 만에 인증시설 149개소로 3배 이상 확충함으로써 서비스 향상과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이용시간도 종전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전 8시~밤 10시까지 늘리고,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선택권이 확대됐다.

시는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어르신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사회복지법인 이외에 종교단체(천주교 서울대교구) 및 치매전문법인인 한국치매협회와 부족한 시설을 149개소까지 확충했으며, 설치유형도 복지관 및 주민복지센터 병설, 종교시설 내, 단독주택 리모델링 등 다양한 유형으로 설치했다.

5월말 현재 2,760여명의 치매 및 노인성 질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 어르신의 43%(1,181명)가 야간까지, 17%(487명)가 주말 이용, 장기요양등급자 외 저소득 어르신도 14% (398명)가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시는 올해까지 단계적인 인증심사를 통해서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인증시설을 200개소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오는 6월말에도 2단계 인증심사를 통해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15개소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용보호자의 모니터링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단기보호 복합서비스를 실시하고, 주말 운영 및 빠르고 안전한 어르신 송영 서비스를 위해 81개 시설에 차량 구입비를 지원했다.

그동안 데이케어센터 이용 가족들로부터 보호자의 입원 및 장기출타 등 부득이한 사유 발생시 며칠 동안 어르신을 맡기고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왔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단기보호가 필요한 노인에게 요양시설에 입소하여 재가보호서비스를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는 서울형 복합요양시설(장기요양시설+주야간보호시설+단기보호시설) 4개소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만족도 및 성과가 좋을 경우 대상 시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형 데이케어센터의 운영 및 서비스에 대한 표준화를 통해 시설의 질적 수준향상과 이용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현재 시설 서비스의 표준화를 위해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운영매뉴얼을 제작해 시설에 공통 활용하고, 종사자에 대한 정기 기본교육 및 전문기관 위탁 치매전문교육을 실사하고 있으며, 신규 또는 리모데링 서울형 데이케어센터에 대해서는 사용자 중심의 친화적 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설치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 라인’이란 기존의 '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과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무는 집과 같은 생활공간 디자인을 목표로 공간별 세부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다양한 정보매체를 활용한 디자인 개념을 토입하여 이용자 및 종사자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앞으로 빠른 노령화 추세에 따른 치매 및 노인성 질환자 급증에 대비하여, 데이케어센터의 인증제와 안심모니터링등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종전의 시설 개념에서 탈피한 주거밀착형 시설로 양적으로도 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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