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시는 지역별 특성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지난 7월 ‘2019 시민·기업 참여확대를 통한 자치구 온실가스 감축 특화사업’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선정된 10개 자치구에 총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치구 특화사업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거, 교통, 산업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시민과 기업의 인식을 제고하고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시 공모에 13개 자치구가 14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성북구, 은평구, 마포구, 양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강남구, 송파구 등 10개구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에너지다소비 공동주택 대상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과 ‘G밸리산업협회 등과 연계한 에너지다소비 건물부문 감축’ 등으로 자치구별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특색 있는 사업이 눈에 띈다.
송파구의 ‘에너지다소비 공동주택 대상 감축사업’은 에너지다소비 공동주택 중 ESCO 사업에 관심있는 5개소를 선정하여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추진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에너지 진단을 통해 기계 및 전기설비의 시설개선을 유도한다.
금천구의 ‘G밸리산업협회 등과 연계한 에너지다소비 건물부문 감축사업’은 입주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에너지효율화 사업 안내 및 온실가스 감축 우수제품을 전시하는 등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 참여를 독려한다.
이외에도 쿨루프 및 바이오월 조성,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축제, 전문가 강연 및 포럼 등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자치구의 온실가스 감축 특화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사업결과를 평가해 내년도 사업 확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