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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이슈] 우리 동네 구청, 동사무소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태어나

[행정 이슈] 우리 동네 구청, 동사무소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태어나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19.08.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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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노후공공건축물 지원사업 대상지 4곳 선정 발표

▲ 대전광역시 중구청사

[서울시정일보] 우리 동네 낡은 구청과 동사무소가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 SOC, 공공임대주택 등이 포함된 복합건축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와 LH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하여 5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4개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시행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LH 등이 선투자하여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함으로써, 주민 편익 증대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건축물들은 복합 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접근이 쉬워지고 시설도 현대화 되어서 공공서비스가 향상되며,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SOC,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공유재산 중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4개 후보지에 대해 현장조사, 사전검토 등을 실시하였으며 지난 20일 열린 심사에서 공익성, 노후도, 사업성, 사업추진 용이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평가하여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에 선정된 공공건축물의 평균 사용연수는 약 42년으로 노후화로 인한 안전위협, 공간·시설 부족, 관리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있으나, 주변여건·실수요·사업성 등을 고려한 리뉴얼 복합 개발을 통해 주민친화적인 공공건축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해당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사업별 세부내용으로는 대전광역시 중구청사는 1959년 사용승인 후 60년이 경과하여 노후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매년 보수비용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사무실과 주차장 공간이 협소하고 각 사무실이 여러 동에 분산되어 있어 업무 효율성 저하, 방문 민원인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지하철 중구청역 바로 인근에 위치한 현 구청사를 복합 개발하여 원도심 지역활성화에 큰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다.

경기도 수원시 세류동행센터 예정지는 인근 군공항, 북동쪽 고가도로, 서쪽 경부선 철도로 인해 고립된 일정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지역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본 대상지 복합 개발은 해당구역 도시재생을 위한 거점으로 기대를 갖고 있는 앵커사업으로서 생활SOC 등 기초생활 인프라, 주민 공동체 활동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시설 확보를 위한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사무소는 1992년 사용승인 후 현재 27년이 경과하였으나, 2015년 정밀안전진단 시 D등급으로 판정되어 부분보수 후 사용 중으로 리뉴얼을 통해 양질의 행정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주차장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생활SOC 등 기초생활 인프라 등의 제공을 위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사무소는 1981년 준공돼 현재 38년이 경과, 2015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되어 안전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으로 행정서비스 공간·생활문화센터 확장과 함께 작은 도서관 및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복합공간으로 리뉴얼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공공건축물이 주민친화시설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하면서 “이번 선도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이 지역 상징물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건축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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