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연금] 올해 415만명이 총 16조원 국민연금 받는다... 최고. 부부 수급자는 합산해 월 251만원

[연금] 올해 415만명이 총 16조원 국민연금 받는다... 최고. 부부 수급자는 합산해 월 251만원

  • 기자명 장영기
  • 입력 2015.03.18 11: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375만명에 13조8000억 지급…평균액 월 87만원

[서울시정일보 장영기기자] 올해 총 415만명의 수급자에게 총 16조 5875억원의 국민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375만명이 총 13조 7799억원의 국민연금을 받았다.

 


총 급여의 82%인 11조 3000억원이 노령연금으로 지급됐으며 유족연금과 장애연금이 각각 10.6%, 2.4%, 일시금이 5.0%를 차지했다.

연금수급자 성별로는 여성이 40.6%로 전년보다 7만 6000명이 늘어났다.

특히 유족연금수급자 중 여성은 92.5%, 분할연금수급자 중 여성은 88.2%로 남성에 비해 1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지급현황을 보면, 서울(69만명)이 2조 83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72만명)가 2조 81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연간 지급액수로는 울산지역이 연 483만 2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652만명의 34.8%인 227만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었다.

65세 이상 인구대비 연금수급자 비율은 전북 순창군이 46.1%(9160명 중 4223명이 연금 수급)로 가장 높았고 경상북도 청도군이 45.8%로 뒤를 이었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연금수급자도 현재 21만 4456쌍으로 2010년 이후 연평균 24.3%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최고로 연금을 많이 받는 부부 수급자는 합산해 월 251만원을 받았다. 은퇴부부가 기대하는 부부합산 최저 생활비인 월 136만원을 초과하는 부부수급자는 3428쌍인 것으로 조사됐다.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수급자의 평균 연금월액은 87만원이었다.  

노령연금의 경우 가입기간이 길수록 연금수령월액이 높은데 20년이상 가입한 수급자가 2008년 1만 3000명에서 2014년말 14만 4000명으로 7년 만에 11배로 늘어났다.

 

현재 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서울 강남구에 사는 A(65)씨로 월 173만 1510원을 받고 있다.

A씨는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21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해 2009년 11월부터 매월 130만원 상당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A씨는 향후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해 5년간 연금지급을 연기했고 연기기간이 끝난 지난 2014년 11월부터 32.8%인상된 월 173만 1510원(연 2000만원)을 수령 중이다.

또 2014년 12월말 현재 100세이상 연금수급자는 33명이며 그 중 최고령자는 전남 나주시에 사는 104세의 B씨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의 경우 총 415만명 수급자에게 월 1조 3823억원씩 총 16조 5875억원의 국민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급자와 연금지급액은 각각 40만명, 2조 8076억 원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공단은 향후 2025년에는 수급자가 62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맞춤형 노후설계를 통해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연금수급자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고령화 사회의 튼튼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