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특집]서울 노원구. 미리 보는 2019 노원탈축제. 주민이 주인공이다!...김승국 노원탈축제 추진위원장 인터뷰
[문화 특집]서울 노원구. 미리 보는 2019 노원탈축제. 주민이 주인공이다!...김승국 노원탈축제 추진위원장 인터뷰
  •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 승인 2019.08.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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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퍼레이드 경연 단체 60여개 팀, 2,000여 명 모집
-주민합창단, SNS기자단, 주민기획공연 등 주민공모프로그램 확충
- 오는 10월 4일(금) ~ 6일(일), 노해로 일원 펼쳐져
지난해 노원탈축제 장면

[서울시정일보] 서울 노원구의 인구는 57만5천(15년 조사)이 넘는 거대인구의 서울의 대표구이다. 문화를 사랑하는 노원구의 탈축제를 앞두고 김승국 노원탈축제 추진위원장 인터뷰를 했다.
 
▲ 노원탈축제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50일이 채 남지 않았는데 현재 축제 준비 상황은 어떤지?

- 현재 각 부서별로 최종 점검 중입니다. 무엇보다 행사장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축제의 형식이 댄스 퍼레이드 경연 대회로 특화된 만큼 경연 참가팀의 음원 체크와 리허설 시간 정리 및 세부 퍼레이드 연출, 참가팀 설명회 등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춤을 선보이기 위해 해외 참가팀의 입출국 체크 및 공연 일정 조율, 관내 투어 프로그램까지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축제 사무국에서는 각 부문별로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주민주도형 축제인 만큼 주민기획공연과 부스, 주민합창단, SNS 기자단 등 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노원탈축제가 다양한 서울시 자치구 브랜드 축제 중 주민주도형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 노원탈축제는 2013년 처음 시작됐지만 2016년 주민주도형 축제로서 서울시 브랜드 축제에 선정되어 지금까지 서울시 브랜드 축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자치구에서는 볼 수 없는‘탈’이라는 특징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특히 지금까지 주민을 중심에 두고 기획된 축제이기에 가능했으며, 이것이 노원탈축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해마다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민참여 부문을 올해는 더욱 확대시켜 선택의 폭을 넓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참여 방안을 늘리고자 했습니다. 자발적인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탈 퍼레이드와 주민 주도로 진행되는 SNS 기자단,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평가하는 주민심사단,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주민합창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이 주인공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기에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

▲ 굳이 노원에서 탈을 매개로 축제를 개최한 이유는 무엇인지?

- 노원구는 옛날에는 경기도 양주군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서 탈춤의 전승지였던 국가무형문화재 양주 별산대놀이 문화권이었습니다. 노원구는 이러한 전통에 기반을 두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축제를 펼치고자 하였습니다. 

모든 주민이 함께하고, 함께 즐기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상생의 문화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노원탈축제는 이처럼 지역 문화유산의 현대적 해석 및 계승을 통해 노원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개최하였습니다.

▲ 올해 노원탈축제의 가장 큰 특징을 소개한다면?

- 참가팀이 60여 개 팀, 2천여 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도 하루만 진행되었된 퍼레이드 경연을 예선과 결선, 이틀간으로 나눠 더 많은 주민이 거리에서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더욱이 기간이 늘어난 만큼 노해로 뿐만 아니라 문화의거리(구도심)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공간도 확대했습니다. 문화의거리는 노원탈축제의 전야제로서 K-POP 해탈 청소년 댄스동아리 경연대회, EDM 파티 등이 규모 있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과 공간 확대는 문화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 중 하나입니다.

▲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공연이나 요일, 행사가 있는지?

- 올해 노원탈축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날은 5일(토)을 꼽을 수 있습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공연에는 200여 명의 아동·청소년부터 일반인, 어르신까지 합창을 펼칩니다.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는 주민합창단의 무대는 모든 세대를 초월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주민이 주인공인 축제’, 이번 무대를 통해 이 같은 축제의 정체성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이 축제 중 진행되는 탈 플래시몹은 2,000여 명의 참가팀과 1,0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 하는 무대로서‘노원 아리랑’과 ‘독도는 우리 땅’을 편곡해 감동적이며 역동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축제의 꽃은 퍼레이드라 할 수 있습니다. 5일(토)에는 관내 퍼레이드 참가팀의 경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훨씬 발전된 형태의 화려한 퍼레이드 경연이 예상되며 구민들의 볼거리를 충족시켜 주리라 확신합니다.

▲ 노원탈축제를 통해 추구하는 지역 문화 발전 방향이 있다면?

- 축제 기간 40만여 명이 몰리는 노원구 최대의 축제가 노원탈축제입니다. 이는 노원구의 문화관광 이미지와 브랜드가 형성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화 자원이 발굴되고 표현되어야 합니다. 주민주도형 축제인 만큼 지역 문화도 자연스럽게 주민을 중심에 놓고 발전 방향이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생활과 문화를 떼어놓을 수 없는 시대인 만큼 생활문화 활성화에 보다 노력할 방침입니다. 또한 비보이와 치어리딩 등 지역 내 춤을 활성화시켜 댄스 동아리를 더욱 장려하고, 전국의 댄스 관계자를 노원으로 집중시켜 단순한 공연, 축제에서 벗어나, 유통을 활성화시키고,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지역 예술단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기조 아래 지역의 전문 예술인 등 문화계를 폭넓게 지원해 지역 축제로 환류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화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고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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