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에서 운영하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목)[광복절]부터 8월 18일(일)까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관람객은 박물관의 상설전, 기획특별전 《3·1혁명과 백초월》의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박물관 입장권을 소지하면 한문화너나들이센터에서 한복체험 1시간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은평마당 등 박물관 내외에서 전통놀이(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와 태극기 스티커를 이용한 투명백 꾸미기와 개운죽 만들기(각 재료비 2,000원) 및 독서·휴식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전시중인 기획특별전 《3·1혁명과 백초월》은 진관사 태극기로 대표되는 백초월 스님의 유품과 불교계 민족대표 한용운의 유품을 소개한 전시이다.
아울러 3.1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관련 유물들을 한자리에 전시하여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와 혁명적 성격을 새기고 이에 동참, 순국한 백초월 스님을 기리고자 한다. 더불어 은평의 독립지사와 그 가족의 뜻을 공감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기획특별전은 8월 18일(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무료관람은 많은 구민들이 동네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리 은평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북한산 자락에서 박물관을 관람하고, 광복절의 의미도 되새기며, 한옥마을 일대를 둘러보면서 ‘구민의 쉼터’로 즐기시기를 기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02)351-852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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