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개소 17주년을 맞아 9일 전북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약물중독의 이해와 개입’이라는 주제로 ‘제17회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워크숍’을 실시했다.
정신보건 관련 실무자들의 약물중독에 관련한 전반적인 중독의 특성을 이해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이 날 워크숍에는 관·내외 유관기관 및 정신보건 관련 실무자와 정신보건 수련생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참사랑병원장의 ‘약물중독의 이해와 개입’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알코올 조기선별 및 개입’강의가 이어졌다.
전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약물 및 알코올중독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희망하며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알코올중독문제의 조기발견 및 중독위험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지정, 전북대학교위탁운영 기관으로 2002년 11월 개소하여 지역사회의 중독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중독 조기 발견 및 개입서비스, 중독질환 관리사업, 가족 지원 사업, 중독 폐해 예방 및 교육사업,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중독폐해예방교육 실시를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독 준전문가 양성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중독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는 물론 그 가족의 회복을 위한 상담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직접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입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와 더불어 사회적 합의와 제도의 구축이 선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