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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포커스] 관공서 구청에 미니수박이 주렁주렁 달려

[행정 포커스] 관공서 구청에 미니수박이 주렁주렁 달려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9.08.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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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향토작물을 청사 내에 전시하여 구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 광진구 청사 내 향토작물 전시 모습

[서울시정일보] 서울 광진구가 관공서의 삭막한 이미지를 벗고 구민들에게 친근하기 다가가기 위해 구 청사 내에 총 380여 본의 향토작물을 전시하고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향토작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하고 진귀한 작물을 전시하여 구민들이 자연의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늦가을인 10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작물들은 총 3개 장소에 전시되고 있으며 구청사 입구에는 미니수박, 옥수수, 파프리카, 땅콩 등 18종, 행정지원동 입구에는 뱀오이, 색동호박, 아주까리, 목화 등 16종, 행정지원동 옥상에는 토란, 참취나물, 더덕, 두메부추 등 13종이 자리하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행정지원동 전면부에 제비콩, 수세미, 조롱박, 홍화채두 등 4종의 작물들을 이용한 녹색커튼을 설치했다. 녹색커튼은 식물의 물 증발로 실내온도 상승을 막아 전기에너지와 소음 감소 효과가 있고 미세먼지 저감으로 공기질 개선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구는 지난 달부터 구청 직장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향토작물 체험 프로그램 ‘우리는 꼬마농부’를 운영하여 청사를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작물 돌보기와 수확 및 맛보기, 농작물을 활용한 오색채소접시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자연체험을 통해 탐구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다양한 향토작물로 채워진 우리구 청사가 삭막한 도시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쉼터이자 어린이들에게는 생태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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