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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폭염에 가축면역력 강화하고 생산성 높인다!

[경상남도] 폭염에 가축면역력 강화하고 생산성 높인다!

  • 기자명 박순도 기자
  • 입력 2019.08.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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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올해 처음 축산농가 사료첨가제 지원에 8억 7,500만원 투입
- 가축 면역력 증가로 스트레스와 질병은 다운(DOWN), 생산성은 업(UP)

[서울시정일보]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고온스트레스와 질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에 사료첨가제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폭염으로 도내 닭, 오리, 돼지사육 농가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던 것을 바탕으로 이상 기후에 대비하여 신규 축산시책으로 올해 처음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투입 규모는 총 8억 7,500만원이다.
* 축산농가 사료첨가제 지원사업: 875백만원(도비 175, 시군비 350, 자부담 350)

사업지원은 이상기후에 민감한 돼지, 닭, 젖소, 한우 등을 대상으로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은 농가 및 영농법인과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를 마쳤거나 진행 중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사료첨가제는 축종별로 규산염제나 비타민제로 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지원 단가는 포대 당 3만원(규산염제 20kg, 비타민제 1kg)으로 보조 60%, 자부담 40%이다. 제품선정은 조달청 등록물품 또는 도내 등록된 보조사료 생산업체에서 구입하되, 농가가 원하는 경우 타 시도에서 생산된 제품도 구입이 가능하다. 

사료첨가제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결핍영양소 인 각종 천연 물질 및 기능성 첨가제로, 가축의 질병을 예방하고 사료의 효율을 높이며, 주로 생산성을 개선(육질, 육량, 착유량, 산란율 등)하고 면역력을 높여 가축 폐사율을 감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 축종에 사용되고 있다.
양진윤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여름철 폭염이 본격화 되면서 가축도 고온 스트레스나 열사병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생산성 저하와 폐사가 우려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폭염 시 가축의 영양공급과 축사 내 냉방장비 가동 등 가축사양관리 수칙을 잘 준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가축 피해는 한우의 경우 실외 온도 20℃ 이상 증가 시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비육우는 30℃ 이상 시 발육이 정지되며, 젖소는 생산성이 떨어져 우유생산량이 20%까지도 감소될 수 있다. 돼지는 번식 능력과 사료섭취량이 감소하여 폐사로도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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