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가영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다가오는 3.1절에도 구민과 함께 ‘나라사랑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강북구의 태극기 달기 운동은 2014년 행정자치부 선정 국가상징 선양 대통령 표창 수상을 하고 전국 자치단체 모범사례로 소개될 만큼 입지를 다진 운동이다.
특히 이 결과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뒷받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한 해 민간에서 기증한 태극기 14,370개, 태극기 꽂이 16,350개가 각 가정에 전달되어 국기 게양 여건을 향상시켰고 태극기 꽂이 설치 자율봉사단 운영, 전 세대와 전입주민에게 태극기를 제공한 공동주택, 태극기 달기 캠페인, 태극기 상시 게양거리 조성 등 주민을 주축으로 한 태극기 달기 운동이 계속해서 펼쳐져 태극기 게양률 상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구는 우선 4.19길, 도선사길, 솔샘터널길 등 태극기 상시 게양구간 내 태극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강북구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 게양, 모든 공용차량 태극기 달기를 추진한다.
또 주민간담회, 대중교통·매스미디어·현수막·SNS 등 대중 친화 매체를 활용해 ‘국경일 태극기 달기’ 구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3.1절 태극기 달기 인증 사진전’을 실시해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는 3.1절 각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한 사진을 보내면 제3회 4.19 국민문화제 태극기 달기 인증 사진전에 게시하는이벤트로 구민의 참여로 완성되는행사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성우종합건설에서 태극기 500개를 추가로 기증하는 등 태극기 보급 및 홍보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크다. 또 다가오는 26일(목) 오후 2시에는 새마을단체,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강북구협의회 등 지역단체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북구청 사거리와 수유역 일대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도 펼쳐 대대적인 주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3.1절 당일에는 태극기 게양 실태 전수 조사반을 운영해 관내 태극기 게양 실태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강북구는 태극기 게양률에 대한 대내·대외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고 게양률이 낮은 지역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