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가영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주민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여 구정 정책에 반영하는 ‘2015 강북구 정책제안제도’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민 뿐 만 아니라 구 직원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 제도를 통해 정책의 다양성 확보는 물론 구민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여 구정에 대한 관심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의지가 담겨 있다.
제안분야는 행정제도, 행정서비스, 행정운영 개선 등 자치구 사무와 관련된 창의적 의견으로, 강북구 거주 구민은 자치구 사무와 관련된 의견을, 공무원은 업무와 관련하여 이를 개선코자 하는 아이디어 또는 이미 적용되어 종전보다 나은 성과를 보인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단, 다른 사람이 취득한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저작권에 속하는 것이나 이미 채택된 제안 또는 기본구상이 유사한 것, 강북구 사무와 무관한 제안, 일반 통념상 적용이 불가능한 것, 단순한 주의환기, 진정, 불만표시 등의 의견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최우수 1백만원, 우수 70만원 등 등급별로 시상금도 지급한다.
강북구는 지난해에도 정책제안제도를 통해 총 32건의 아이디어를 심사, 구청 엘리베이터 내 각종 게첨물 제거 및 비상매뉴얼 비치 등 7건을 채택한 바 있다.
구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구민과 직원의 생각들이 모여 강북구의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구정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 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