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1일 올 여름방학중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기업가정신 탐험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탐험대는 7월 20~21일(초등학생 100명)과 8월 10~11일(중·고등학생 100명)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각각 1박 2일의 일정으로 이병철회장의 생가와 정주영회장의 기념관,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를 방문하게 된다.
생가와 산업현장 방문 이외에도 기업가정신 관련 토론과 게임, 광고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 후에는 기업가정신 백일장이 개최된다. 참가자에게는 체험학습 참가 확인서가 제공되며, 광고 만들기와 백일장 우수자에게는 상장과 상품도 수여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우리나라 기업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만들어낸 원동력인 기업가정신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인의 역할을 배우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기업과 기업인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는 한편, 창업주들의 창의적인 사고방식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배움으로써 새로운 신화창조의 주역이 되어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겨울방학에도 기업가정신 탐험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탐방 대상도 주요그룹 창업주 생가나 기념관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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