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여름철을 맞아 래프팅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렸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전주시체육회는 30일 충남 금산군에 자리한 적벽강(금강)에서 다문화가정 15가정과 함께 래프팅을 진행했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가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보다 많은 다문화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녀의 방학기간에 맞춰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가족들은 오전에 비누 만들기와 떡메치기 등을 체험하고, 오후에는 래프팅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과 친밀감을 향상시켰다.
래프팅에 참여한 송위엔위엔 씨(중국 출신)는 “아이들의 방학기간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다음에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다문화가정 내에 문화차이로 발생하는 가족 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령기 발달에 긍정적인 발달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문화 가족의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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