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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서울시. 효과만점 '기부하는 건강계단' 3개소 추가 조성

[헬스] 서울시. 효과만점 '기부하는 건강계단' 3개소 추가 조성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5.01.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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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역‧녹사평역‧고속터미널역 3개소에 '15년 1월 중 설치 완료

 

왕십리역 걸으며 기부하는 건강계단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시민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적립, 걷지 못하는 장애아동의 재활비용으로 기부되는 서울시 '기부하는 건강계단'. 이 계단으로 계단 이용률이 실제 증가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달 중 명동역, 녹사평역, 고속터미널역 등 3개 지하철역에 추가로 조성한다.

 

서울광장에서 시민청으로 통하는 제1호 기부하는 건강계단의 경우, 계단 이용률이 설치 전 6.5%에서 설치 후 22%3배 이상 증가했고, 1년 간 약 400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작년 9월 설치한 신도림역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설치 전후 계단 이용률이 약 3%에서 29%9배 넘게 증가했으며, 151월 설치한 왕십리역 계단은 18.8%에서 32%2배 가까이 늘었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3개 역에 기부하는 건강계단이 추가되면 '13년 시민청, '14년 신도림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잠실역, 금천구청역, 왕십리역, 오목교역, 시청역 등 8개 지하철역에 이어 총 12개소로 확대된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시민 통행이 많은 지하철역 등에 걷기를 유도하는 환경을 만들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실천하는 동시에 이용시민 1인당 10원씩 누적되는 새로운 기부문화도 조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 건강계단에는 이용자 수를 세는 센서가 부착돼있어 시민 이용 누적 금액이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표출된다.

 

기부금은 건강계단과 민간기업 간 매칭을 통해 마련되며, 매년 12월 정산해 하지장애 아동 등 건강취약계층의 재활 비용으로 지원된다. 참여기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야쿠르트, 롯데백화점 등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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