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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름 대학로에서 만나는, 명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문화] 여름 대학로에서 만나는, 명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 기자명 박명성 기자
  • 입력 2019.07.23 17:34
  • 수정 2019.07.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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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 명작이 대학로에서 새롭게 태어나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서울시정일보] 미국 현대 희곡의 거장,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 명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마인드커리지 그룹, 줄리스 리빙룸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대학로에서 다시 태어난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비비안리와 말론브란도가 뛰어난 연기를 펼쳐 큰 인기를 얻은 미국의 고전 영화 로 우리에게 더욱 알려져 있다.

미국 남부의 몰락한 명문가 출신인 블랑쉬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여동생 스텔라가 살고 있는 뉴올리언스의 낡고 허름한 집으로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스텔라는 야만적 본성을 지닌 스탠리와 결혼해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과거의 허상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블랑쉬는 거침없이 욕망을 드러내는 스탠리와의 갈등이 점점 깊어져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내용이다.

격변하는 세상 속에서, 환상과 현실의 괴리, 욕망과 이성의 갈등, 그리고 욕망과 욕망의 충돌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본능을 꿰뚫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 이 시대의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가정에서 목격하고 경험하게 되는 가치와 가치의 갈등,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우리 자신을 성찰해 볼 수 있다.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오는 8월 9일부터 25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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