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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015년 새해는 감성을 채우는 인문 고전 강연과 함께

[문화]2015년 새해는 감성을 채우는 인문 고전 강연과 함께

  • 기자명 이지연
  • 입력 2014.12.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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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2015년‘사서, 인문 고전 강연 36.5℃’운영


2014년 문,사,철 인문학 강연


[서울시정일보-이지연 기자]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사람들은 저마다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호소하고 그러한 요구에 답하기라도 하듯 인문학 강연, 인문학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우후죽순 열린다. 

동대문구(청장 유덕열)가 운영하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서는 인문학의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인문 고전에서 찾기로 하고 2015년 양의 해를 맞아‘사서, 인문 고전 강연 36.5℃’특강을 개최한다. 

독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가 직접 강연자로 나선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몇 개월에 걸친 자료수집과 연구, 원고 작성을 토대로 사서가 구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 것이다. 책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지식의 전달자라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심도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사서들의 강연은 참석자들에게 인문학적인 감성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서, 인문 고전 강연 36.5℃’는 2015년 1~6월, 8~11월 둘째, 넷째 목요일마다 총 20회에 걸쳐 펼쳐진다. 사서들은 70석 규모의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강연을 하고 참석자들과 생각을 나눔으로써 고전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은 매천야록, 조선왕조실록, 초한지, 사기열전 등의 동양고전에서 걸리버 여행기, 데카메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마담 보바리, 그리스 로마신화, 춘희, 레미제라블, 1984,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돈키호테, 어머니, 성, 좁은 문, 데미안, 자유론, 죄와 벌 등의 서양고전을 아우르며 동서양의 문학과 철학 그리고 역사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제를 선보인다.

오는 1월 8일에 있을 첫 강연의 포문은‘매천야록’으로 열린다. 매천야록의 강연자이기도 한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나병준 관장은“인문 고전은 현재와 과거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고 과거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는 지침서 역할을 해 주며 현재의 삶에 녹아들어 미래를 밝히는 마음의 등불”이라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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