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이지연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숨겨진 올해의 맛집을 추가 선정했다.
구는 수준 높은 음식문화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맛과 서비스 등 분야별로 경쟁력 있는 음식점을 발굴해 맛집·멋집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해 숨겨진 맛집을 추가 선정하고자 지난 10월 희망업소 신청을 받아 기존 지정업소와 함께 총 15개 업소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에는 외식업 관련 식품학과 교수, 식품위생단체, 구민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맛집멋집심의위원회’가 서류심사 뿐 아니라,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음식을 시식하고, 주방 위생, 식자재 관리 등 위생상태, 식사 환경, 서비스 등을 까다롭게 심사했다.
심사 결과 맛, 위생상태, 서비스 등 깔끔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5개소를 추가로 신규 지정하였으며, 기존맛집·멋집으로 지정 운영중이던 7개소를 재지정해 총 49개소가 지정됐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업소는 워커힐호텔 조리장 출신의 요리사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팀쿡’,심마니 출신 사장님이 산에서 직접 채취한 약재를 넣어 만든‘심마니유황오리’, 건강을 생각한 오리백숙이 일품인‘은행나무집’, 산지에서 공수한 곤드레정식으로 유명한‘산울’, 중국의 색다른 별미를 맛볼 수 있는‘송화양꼬치’이다.
구는 신규지정 맛집을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구를 대표하는 맛집임을 인증하는 표지판과 지정증을 제작해 오는 29일 수여식을 갖고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맛집·멋집을 알리고자 맛집의 대표 메뉴와 가격, 소재지 , 연락처, 영업시간 등 맛집 정보가 수록된 전자책(e-book)을 발간하고, 구 홈페이지와 국내 최대의 맛집 소개 사이트인 메뉴판 닷컴과 인터넷 포털싸이트에 게재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에는 한식 1,967개소, 중식 133개소, 경양식 141개소, 일식 163개소 등 총 4,080개소의 일반음식점이 있으며, 구는 이중 모범음식점 171개소와 맛집·멋집 4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우리구는 한강과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라며“앞으로도 지역의 숨겨진 맛집·멋집을 적극 발굴하고 활성화해 지역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