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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포커스] 스트라티오코리아...과일 당도, 이제 들고 다니면서 측정해요

[기업포커스] 스트라티오코리아...과일 당도, 이제 들고 다니면서 측정해요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19.07.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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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A-벤처스로 휴대용 농식품 품질 측정기 개발한 ㈜스트라티오코리아 선정

▲ 주식회사 스트라티오코리아 제품사진

[서울시정일보] 농림축산식품부는 제 3호 이달의 A-벤처스로 ‘스트라티오코리아’를 선정했다.

‘이달의 A-벤처스’는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농식품 영역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기업의 성공 이야기를 다양한 경로로 홍보하고 있다.

A-벤처스 제3호인 ‘㈜스트라티오코리아’는 소고기 신선도, 과일당도, 우유 내 지방 함유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농식품 품질측정기를 개발해 국내 수요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트라티오코리아’의 품질 측정기는 측정하고자 하는 농식품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분석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다. 이때 더 넓은 파장을 측정, 다양한 제품들을 분석할 수 있어서 타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 품질측정 ‘알고리즘’ 제작하고 이를 ‘어플리케이션’과도 연동시킬 수 있어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강점으로 ‘㈜스트라티오코리아’는 최근 2년간 약 29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주요 구매고객은 국내외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뉴햄프셔·스탠포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미얀마 식품의약품 안전청과 항말라리아제의 진위여부를 판명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동남아 전역의 안전 식품·의약품 유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성공은 기술력 하나만으로 승부하고자 한 ‘㈜스트라티오코리아’ 이제형 대표의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13년 기술개발을 시작한 이 대표는, 3년간 시제품 제작할 여건이 없어 오로지 기술개발에만 매진했다. 그 결과, 3년간 시제품 없이 기술력만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2016년 말이 되어서야 시제품이 탄생 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2017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농식품 안전성 검사의 중요성을 인식, 관련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했다. 이때 농식품 분야의 네트워크가 부족하였던 이 대표는 자료 수집하고 협업할 기업을 모색하는 데에 큰 장벽을 느꼈다고 한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준 것이 농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식품벤처창업센터였다.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기업들과의 연결고리를 마련해 줬을 뿐만 아니라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자금 지원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트라티오코리아’의 성공은 벤처기업가의 창의적 발상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우수 벤처·창업기업들이 더욱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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