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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명산] 나는 병 고치러 산에 간다.

[대한민국의 명산] 나는 병 고치러 산에 간다.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4.12.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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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가 되는 명산을 찾아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저자 윤한흥1976년 알프레도 모레노 신부에게 마인드컨트롤을 배우면서 정신세계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생기기공도협회의 창설자이자 부친인 윤상철에게 기치유와 기수련에 대한 개인적인 지도를 받았다.

 

1983년 한국외국어대학에 입학하면서 중단했던 기수련을 다시 시작하였고 그 후 초능력시술법(1, 1986. 8)을 수련하면서 그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기 시작하였다. 1995년 북경해정기공대학 의료기공 과정을 수료하였고 2004년 서울불교대학원대학에서 명상치료학과를 다녔다.

 

사회활동으로는 사회단체 한국생기기공도협회에서 마인드컨트롤 명상법과 기치유에 대한 수련지도를 하였고 부산지부장, 동 협회 이사, 서울 지부장,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명상신문의 논설위원 등을 맡았다. 2014년 현재 한국기치유연구회 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기공의학 시술집(1997), 기치유와 기공수련(2001), 기치유학(2004), 기치유의 진실과 거짓(2010) 등이 있으며 MBC TV “메디컬 쇼! 인체는 놀라워”(2006. 6), SBS TV “호기심 천국”(2007. 7. 8), EBS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기와 건강)”(2003. 5. 24), MBC 뉴스데스크 및 KBS 뉴스9에 출연, MBC 에브리원, 생활건강TV 등에 출연하여 기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대체보완의학으로서의 전망 등에 대해 인터뷰를 하였다.

 

이 밖에도 명상과 기수련, 기치유 등을 일상생활에 활용하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양그룹 인재개발원, 갑을상사 임직원 연수, 국무총리실 직원 연수, 소방학교, 방재청 산림항공본부 등에 출강을 하였으며 2005, 2007, 2009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에너지힐링이라는 과목을 맡아 출강도 하였다.

 

현재 기치유와 명상치료 등을 수련 지도하면서 최근에는 산속의 좋은 기운을 찾아 건강과 치유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연구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들어가는 말

 

수목이 울창한 산은 봄, 여름에는 신록을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꽃으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우리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준다. 더욱이 숲이 주는 시원하고 신선한 공기는 숨을 쉴 때마다 폐부 깊숙이 들어와 몸 안에는 고루 퍼지며 머리를 맑게 해주며 우리의 몸에 모든 기능을 좋아지게 하여 줍니다.

 

일본 산림테라피의 연구에서 산림 속으로 들어가면 스트레스가 저하되고, 산림 내에서 운동을 하면 NK세포의 작용이 활성화된다는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산림이 질병 예방과 치유의 효과가 있다는 산림 테라피의 연구 결과를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산림이 건강에 도움이 되며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울창한 산이 우리에게 주는 전체적이며 포괄적인 효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 속에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공통적인 물질적, 심리적인 요소 외에도 흔히 말하는 라는 특별한 에너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나무나 수풀의 잎에서 품어내는 산소나 수분 등이 많아 기운이 좋다는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지역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다양한 기운에 대한 이야기를 말 하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산을 놓고 본다면 도심지에 비해 공기도 청량하고 수분도 적당하여 신선함을 가지고 있으니 좋은 기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산이 우리에게 주는 포괄적인 면만을 말하는 것이지 실제 산행을 하다 보면 양지와 음지가 있고 능선과 계곡이 있으며, 맑고 환한 곳이 있는 반면 어둡고 습한 곳이 있고 바람이 드센 곳이 있는가 하면 바람 한 점 느껴지지 않는 고요함이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산행을 하면서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산행을 할 때 이런 장소를 수없이 지나쳤을 것이고 그때마다 모두 같은 기분을 갖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부연해서 말하자면 산 길을 가다 보면 어느 곳은 기분이 나쁜 느낌이 들 때가 있고 때로는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좀 더 민감한 사람이라면 어느 곳을 가면 가슴이 펴지고 다리에 힘이 생기거나 기분이 들뜨는 등의 느낌이나 혹은 머리가 무겁고 몸에 힘이 빠지거나 기분이 나빠지거나 왠지 무섭거나 섬찟한 느낌 등을,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이 생기기도 하고 기분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산 길을 걷다 때로는 경험했을 이러한 느낌이나 감정 등은 장소마다 기운이 다르게 형성되어 있기에 일어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거나 머물러 있던 곳의 기운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영향을 받고 우리의 몸과 마음이 반응하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글을 쓰면서 여러 번 말하겠지만 본문에서 말하는 좋은 기운이라는 것은 단순하게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단순한 힐링의 효과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산 속에 있는 알 수 없는 특별한 기운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특정 장소에서는 산의 정기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그곳에 머물면 저절로 우리의 몸과 마음에 특별한 반응을 일으키는 신비한 기운이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산 속에는 땅의 정기가 샘처럼 오르는 곳이 있고, 산 봉우리에서 분출되어 내려오는 산의 정기가 머무는 곳이 있으며, 하늘과 땅의 기운이 서로 만나는 신성한 곳이 있고, 신통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특별한 바위나 나무 들이 있으며, 치유가 절로 되는 치료 기운이 있는 곳이 있으며, 특히 기도가 잘 이루어지는 신령스러운 기운이 있는 등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비하고 흥미로운 기운들이 산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이런 장소에서 기운을 받으면 건강한 사람은 더욱 건강해 질 것이고,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는 사람은 마음이 치유되고 정화되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완과 진정한 휴식의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강하게 치유 에너지가 형성되어 있는 곳에는 오래된 지병이나 중병을 회복하게 해주는 놀라운 효과를 보이는 곳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들은 기운이 충만하나 거칠고 드세서 누구에겐 맞고 누구에겐 안 맞는 산은 없습니다. 어느 산을 가도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기운이 충만하되 부드러우며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기운은 평안하며 화사한데다 온화하기까지 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군자와도 같은 성향을 가진 산이 많습니다.

 

더욱이 제가 전국의 산을 다니며 흥미롭고 감동스러웠던 것은 어느 산이 우선인지(기운이 충만하고 치유의 기운이 많은 산)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산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고루 참으로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을 찾아 다니는 재미가 마치 다양한 사람을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하는 듯 즐거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이 좋은 산들을 몇 십 분에서 몇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 대부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저 뿌ㅡㄴ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의 기고문에 나오게 될 산들은 단순히 산 정상을 오른다는 등산의 목적이 아닌 몸과 마음의 휴식 외에 치유를 위한 산행에 목적을 두고 있어, 우선적으로 환자의 입장을 고려하였고 산행이 익숙지 않은 일반인들이 무리하지 않게 산 길을 여행할 수 있는 산행 코스를 소개하려 합니다. 어쩌면 기고문에 나오게 될 치유 장소들은 이미 여러분들이 알게 모르게 기운을 느끼고 다 지나갔었을 곳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제가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해 놓은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말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습니다. 적을 알면 여러 번 싸워도 항상 이길 수 있다는 말로 아는 만큼 도움이 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은 그러하지요. 이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도움이 되고, 병을 치유하게 되고, 수련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기치유연구회 http://www.gihealing.com/ ]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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