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경유트럭에 비해 연료비가 1/5 수준(1톤 트럭 기준)으로 매우 저렴하고 소음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택배용 전기트럭이 20일(목)부터 서울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트럭을 도심택배용, 화물운송용 트럭으로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내년 5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트럭의 상용화에 앞서 택배차 등 보급 가능한 모델을 발굴해 전기트럭 보급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도심택배용 등으로 이용되는 1톤 이하 소형 경유트럭은 저속운행 및 정차가 많은 운행 특성으로 인한 기술적 문제로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하지 못하고 있어, 경유트럭을 전기차로 교체하게 되면 대기질 개선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도심택배 트럭의 경우 주행거리가 하루 50km 정도로 짧은 만큼, 여러 번 충전하지 않고도 한 번 충전으로 장시간 이용할 수 있어 전기트럭을 도입하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실증사업에 쓰이는 전기트럭 6대는 제작사인 ㈜파워프라자(0.5톤 4대, 1톤 1대)과 ㈜파워테크닉스(1톤 1대)에서 실증사업 기간 동안 운행자에게 무상으로 임대한다. 실증사업에 쓰이는 전기트럭 6대는 제작사인 ㈜파워프라자(0.5톤 4대, 1톤 1대)과 ㈜파워테크닉스(1톤 1대)에서 실증사업 기간 동안 운행자에게 무상으로 임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