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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서울광장 앞, 상수도관 형상 딴 이색 아리수 조형물 등장!...공공재로서의 수돗물 가치 향상 기대

[서울광장] 서울광장 앞, 상수도관 형상 딴 이색 아리수 조형물 등장!...공공재로서의 수돗물 가치 향상 기대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4.11.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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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시 전역에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이 공급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상징하는 상수도관 형상을 딴 대형 조형물이 17() 서울광장 앞 교통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조형물은 2015년 서울 전역에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이 공급되는 것을 기념하고, 고도정수처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아리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문으로 아리수를 표현하고 있는 조형물의 크기는 가로 10m, 높이 3m의 초대형으로 서울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설계제작되었으며 디자인부터 설계, 제작 및 설치까지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총괄 제작했다.

 

이 조형물은 수돗물을 각 가정에까지 공급하는 상수도관에서 영감을 얻어 실제 상수도관 파이프를 연결시키고, 끝에는 수도꼭지를 달아 깨끗한 수도관을 따라 흐르는 아리수를 형상화했다.

 

총괄제작을 맡은 세계적인 광고 전문가 이제석 소장은 공공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오던 차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공공재인 수돗물의 가치와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광고물 설치를 의뢰해 와 흔쾌히 수락했다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 공급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만큼 서울시민이 아리수를 더욱더 신뢰하고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마음 속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가 이번에 조형물을 설치하게 된 것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해 조류(藻類)로 인해 발생하는 흙(지오스민, Geosmin)·곰팡이냄새(2-MIB) 유발물질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을 100% 완벽하게 처리하는 시설로 고도정수처리 된 수돗물로 블라인드테스트를 한 결과 정수기물, 먹는샘물과 맛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 6개 정수센터 중 4개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구축 완료돼 서울시민 84.6%가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 ’15년 하반기에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시 전역에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 공급이 대폭 확대되는 올해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이 관광명소가 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가 서울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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