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피습! 피해 규모 얼마?
[서울시정일보=영월]영월 동강이 피습 당했다. 시(詩)와 별과 맑은 물, 그리고 안개가 흐르는 평화의 강이 어느 날, 가마우지들에게 공격을 받았다. 가마우지들은 저인망식 잠수 공법으로 이 아름다운 강에 황쏘가리 등, 토종물고기들을 싹쓸이 하고 있었다.
<관련실태 확인 https://youtu.be/lIzKpzN2_qE>
이에 금자씨가 동강에 숨은 비경 어라연(魚羅淵)도 가마우지 떼에게 습격을 받았나 확인차 방문 길에 올라, 이 곳 토박이 뱃사공 이해수 옹의 안내로 어라연을 두루 둘러보며 우리에게 어라연 절경을 보여준다.
그러나, 어라연길은 관리주체가 바뀌면서 생태계 보호라는 명목 하에 풀하나 깍지 않아 접근이 녹녹지 않았다. 탐방은 허락하며 길 관리는 않는다? 타지방 지자체들은 테크 설치 등, 어떤 내세울 만한 테마적 소재가 있다면, 그를 기점으로 둘레길 등, 개발의 매진하며 관광객 유치에 총력인데, 이 곳 어라연 관련지자체들은 어인 일인가?
추후, 륙색하나 걸머메고 쓰적 쓰적, 이웃집 마실 가듯, 쉽게 어라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날이 도래하기를 기대하며 관리 주체의 행보를 우리모두 지켜보자.
박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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