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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회는] 국회물포럼, ‘붉은 수돗물 사태’ 긴급토론회 개최

[지금 국회는] 국회물포럼, ‘붉은 수돗물 사태’ 긴급토론회 개최

  • 기자명 고정화기자
  • 입력 2019.07.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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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상수관로 교체 이전에 종합적인 점검을 통한 문제점 지적과 해결책 모색하는 토론회

▲ ‘붉은 수돗물 사태’ 긴급토론회

[서울시정일보]국내 물 관련 주요 학회 및 기관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사단법인 국회물포럼은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물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주승용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위 의장과 김동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가 참석해 개회사와 축사를 진행하고, 김길복 수도경영연구소 소장, 현인환 단국대학교 명예교수, 최승일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아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오현제 한국건설기술 연구원 선임 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김영훈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 김경민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구자용 서울시립대 교수, 최계운 인천대 교수, 염형철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 오정례 바른미래당 수석전문위원이 참석해 상수도사업의 노후화 및 수도 사업 관리규정 등 전반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수도사업의 문제점들을 명확하게 해서 국회 차원의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에서 시작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벌써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문제가 발생한 지자체들은 당장 눈앞의 민심을 진정시키고자 노후관 교체를 서둘러 발표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할 수 없다. 노후관로를 교체하더라도 지금과 같이 대처를 한다면 똑같은 문제가 그대로 발생할 것.”이라며,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이렇게까지 장기화된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을 소홀히 관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부의장은 “따라서 성급히 관로를 교체하기 이전에 상수관로가 어디에 얼마나 매설이 되어있는지, 상태는 어떠한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대처를 위한 매뉴얼은 제대로 작성이 되어있고 또 숙지가 되어있는지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면 그것부터 개선해야 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상수관로를 포함한 많은 인프라 시설이 제대로 관리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현명한 대책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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