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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당거래’, 경찰이 선정한 최악의 영화 ...남녀배우로는 설경구 씨와 한효주 씨

[영화] ‘부당거래’, 경찰이 선정한 최악의 영화 ...남녀배우로는 설경구 씨와 한효주 씨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4.11.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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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와일드카드 2위 공공의 적. 3위 살인의 추억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날로 심해지는 사회의 부조리들 여기에 한 몫하는 것은 부당거래이다. 경찰들은 경찰을 주제로 한 국내영화 중에서 부당거래를 최악의 영화로, 와일드카드를 최고의 영화로 인식하고 있으며, 경찰관의 역할을 가장 멋지게 연기한 남녀배우로는 설경구 씨와 한효주 씨를 꼽았다.

부당거래 (2010)
이러한 결과는 경찰교육원은 2014. 10. 23.부터 11. 2.까지 전국 경찰관 6,187명을 조사하여 이런 결과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2014. 11. 6.() 오후 충남 아산시 소재 경찰교육원에서 열리는 영화인과 경찰간 발전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학술 토론회를 앞두고 실시됐는데,‘와일드카드(1,193)’에 이어공공의 적(918)’살인의 추억(574)’도 최고의 영화부문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영화 속 인상 깊은 장면으로는 와일드카드에서 감찰조사나 소송에 휘말리게 되니 총은 절대 쏘지 마라.”는 선배 형사의 충고 모습이, 최고의 명대사는 칼은 나눠 맞으면서 사는 거야.”라는 와일드카드에서 형사 반장의 대사가 뽑혔다.

 

부당거래(1,137)’가 최악의 영화로 선정된 이유는 검사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잘못을 비는 경찰 광역수사대장의 모습 등이 실제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경찰관으로 채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경찰 역할을 잘 소화한 남자배우에는공공의 적에서 끈질긴 집념을 가진 형사 역할을 했던 설경구 씨가 1,388표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여자배우는감시자들에서 청순한 외모와 달리 강하고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한효주 씨가 1,52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하였다.

 

아울러 분노의 역류다이하드같은 외화처럼 소방이나 경찰 등 사회를 수호하는 이들을 위한 영화가 많이 제작되고 주목받을 수 있도록 특화된 영화제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정용선 경찰교육원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영화 속에 그려진 경찰상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되짚어 보면서 경찰발전에 필요한 교훈을 얻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들이 영화를 통해 경찰에 던지고 싶은 교훈을 제대로 수용할 줄 아는 문화경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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