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전주시립 건지도서관은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관에서 만난 내 인생의 작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방구석 미술관’의 저자이자 방송 크리에이터인 조원재 작가가 초청돼 ‘미술 문지방을 넘다! 방구석 미술관’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 작가는 경영학을 전공했으나 미술에 매력을 느껴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한 인물로,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 유럽 전역의 미술관을 순례하는 등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 기획 및 진행자 △‘밀리의 서재’ 리딩북 예술분야 크리에이터 △KBS 라디오 사랑의 책방 출연 △ JTBC 방구석 1열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 작가는 이날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살려 참석한 시민들에게 미술사의 흐름과 유명 미술작품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또, 작품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 미술 이론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건지도서관은 이날 특강에 이어 오는 8월 30일에는 정여울 작가를 초청해 ‘상처를 치유하는 인문학의 힘’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글쓰기,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자특강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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