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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커스] 임영조 초대기획전. Gold & Paper...‘어둠 속에서 더 찬란한 빛과 불변의 의미들’

[문화포커스] 임영조 초대기획전. Gold & Paper...‘어둠 속에서 더 찬란한 빛과 불변의 의미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06.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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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8일(화) ~ 7월 7일(일)
- 전시장소 : 제이아트센터 7층 제이갤러리 (충남 천안시 서북구 늘푸른 6길 5-15)

순금으로 창작한 금괴들이다. 그림 한 점이면 부자가 된듯하다

[서울시정일보] 문화가, 예술이, 그림이 있는 시대는 행복한 시간들이다. 문화가 최고야!
본지 논설위원이신 임영조 화백이 천안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임 위원은 한국한지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고등학교 미술교과서 (교학사)에 게재된 임 화백은 중앙대 서양학과·중앙대 대학원 조형예술학을 전공한 석학이다.
또 임 화백은 2018년 보성 여고 미술교사를 정년퇴임했으며 그동안 15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100여 회의국내외 그룹전을 열었다.

임영조 화백은 이번 초대기획전은 ‘어둠 속에서 더 찬란한 빛과 불변의 의미들’이란 주제라고 말했다. 임영조 화백 초대기획전을 다음달 7일까지 제이갤러리 7층에서 열리고 있다.

임 화백의 영감의 노래는 한지 바탕위에 노을 지는 바다 물결의 빚을 (순금24κ)으로 붙이고 긁어내어 조형화한 작품 속에서 흘러가는 시간의 영원과 순간의 빚에 관한 명상을 환기시켜 준다. 특히 한지로 골드바 틀을 만들어서 그 위에 순금박을 여러 겹 입혀서 실제의 금괴 와 똑같아 보인다.

특히 수많은 화객들은 질서 있게 펼쳐지는 크고 작은 금괴를 평면에 접목시켜 이 작은 금괴들이 진짜인가 가짜인가 하는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는 보는 이들을 작품 앞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며 한지 위에 수없이 나열된 금빛 찬란한 금괴 이미지를 통해 권력과 부로 점철된 우리시대의 단상을 보여준다.

금괴에 작은 씨로 LORD, PURRTY,˛ GRACE, FAMILY, LOVE 등의 단어를 삽입함으로써 분주하게 살아가는 우리시대에 휴머니즘과 원성, 희망, 가족 그리고 순수함과 열정 등을 내재하고 있다.

우리시대의 혼돈과 암흑과도 같은 거대한 조형의 흐름에서 자율적 비판성을 회복하는 순수하면서도 지극히 우리적인 새로운 탈 모더니즘적 의미를 지닌 것을 절대개념으로 상정했다.

그리고 이를 조형화시켜 거기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자 평면과 3차원적 공간에서의 골드바로 표현되는 작품에는 고요와 휴식 그리고 순금처럼 순수하고도 원초적 인생명의 미학이 꿈틀거린다.

삶의 길에서 문화에 그림에 허기진 분들은 꼭 한 번씩 관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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