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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삼성 CEO∙임직원 책 나눔 바자회 '북(BOOK)적이다' 개최

[기업] 삼성 CEO∙임직원 책 나눔 바자회 '북(BOOK)적이다' 개최

  • 기자명 김원재기자
  • 입력 2014.10.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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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계돌파를 위한 돌파구 ‘책’에서 답을 찾다

[서울시정일보 김원재기자] 1024()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 삼성인 책 나눔 바자회 북(BOOK)적이다'가 열린다. 이번 바자회는 전 삼성인이 책을 매개체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CEO 추천책 경매, 창의와 도전에 대한 특별 강연이 열린다.

지난 101일부터 2주간 전국 삼성 사업장에서 진행된 책 기증 행사를 통해 총 17천권의 책이 모였다. 각 분야 전문서적부터 경제서, 자기계발서, 인문학 서적, 소설, 동화책까지 다양한 분야가 망라됐다.

삼성 CEO들도 자신들의 경영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 도서 709권을 기증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전동수 삼성SDS 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등 관계사 CEO 31명이 기증에 동참했다. 그중 23명의 CEO후배 삼성인에게 추천하는 내 인생을 바꾼 책'을 꼽아 자필 추천사를 적어 기증했으며, 이 책들은 특별 경매에 부쳐진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구본형 ]를 추천했다. 그는 2001년 삼성전자 근무 시절 이 책을 읽었다며 직장인으로서 앞이 불투명했던 시점에 일종의 인생지침서이자 조직관리자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Bible같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마케팅에 관한 책이지만 어떤 조직에 근무하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홍성태 ]를 추천했다. 조남성 삼성SDI (소재부문) 사장은 열정이 흔들릴 때마다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읽는 책이라며 파탄 직전의 에도막부를 살려낸 일본 지도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불씨/ 도몬 후유지 ]를 추천했다.

 

삼성 CEO 기증도서는 24일 바자회 현장에 전시·판매되며, CEO의 친필 사인과 추천사가 적힌 도서는 구매를 원하는 사람이 구매가를 적어내는 경매 방식으로 판매된다. CEO 경매를 비롯한 바자회 수익금은 책을 읽고 싶어도 읽기 힘든 난독증 환자와 고령자들을 위한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큰 글자 책 서가' 조성 사업에 쓰인다.

오후 5시부터 창의와 도전을 테마로 한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종교학도에서 영화부 기자로, 다시 작가와 방송인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온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변화를 꿈꾸는가, ‘에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수준 높은 작품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초의 인터넷 연재 소설 '촐라체'를 쓰는 등 격식을 파괴하는 행보를 이어온 박범신 소설가는 모든 답은 으로부터 나온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진행은 이지애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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