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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포커스] 늘어나는 서울시립병원 사건·사고, 사고 후 수습 아닌 사전적 예방 조치 강구해야

[의회 포커스] 늘어나는 서울시립병원 사건·사고, 사고 후 수습 아닌 사전적 예방 조치 강구해야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06.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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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사고 대응은 지양되어야

▲서울시 의회 김화숙 의원

[서울시정일보] 서울특별시의회 김화숙 의원은 지난 19일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업무보고에서 시립병원 사건·사고에 대한 사전적 예방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김 의원은 간호사 사망 사건과 청소 노동자 사망 사건 등 서울시립병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고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고라는 것이 불시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충분히 예측 가능한 사고도 존재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예방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 “환자 안전문제도 중요하지만, 그 환자를 책임지는 종사자들의 안전 문제 역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민건강국 나백주 국장은 “환자 안전사고를 위한 메뉴얼과 예측시스템은 병원 내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그 외에 병원 단위로 발생하고 있는 사건과 사고들에 대한 예방책은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며, “유형별 분석 등 사건 예방을 위한 대비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이 바로 의사, 간호사, 간병인, 직원 등의 종사자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전하면서 “사후약방문이 아닌 환자와 종사자 모두를 위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예방 시스템과 개선책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고, 더불어 종사자들도 함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시립병원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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