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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텃밭에서 노는 아이들, 수원 매현초등학교...“학교 특색사업 살려 교육의 질 높인다.”

숲과 텃밭에서 노는 아이들, 수원 매현초등학교...“학교 특색사업 살려 교육의 질 높인다.”

  • 기자명 강성혁 기자
  • 입력 2019.06.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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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특색사업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바른 가치관, 고운 심성을 길러 전인적 인재 양성 목표
-다양한 교육적 효과와 가정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교육의 장 확대 기대
-매현초 교장 김정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체험이 살아있는 교육 문화의 조성이야말로 진정한 전인교육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

수원 매현초등학교 특색사업 생태체험 프로그램
수원 매현초등학교 특색사업 생태체험 프로그램

[서울시정일보] 매현초등학교(교장 김정수)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학교 숲 및 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숲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바른 가치관, 고운 심성을 길러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 그 목표이다. 

  매현초등학교는 아침시간, 점심시간 등을 자유롭게 활용하여 학교 숲을 돌 수 있도록 지도하여 학생들이 숲에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학생들은 ‘학교 숲 걷기 활동’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했다. “학교 숲을 돌며 아침마다 나무향을 맡으며 등교를 하면 기분이 너무 상쾌해요. 귀찮지도 않고 가볍게 돌 수 있어 정말 좋아요.(3학년/강지호)”.

수원 매현초등학교 특색사업 생태체험 프로그램
수원 매현초등학교 특색사업 생태체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매현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연 3회(4월, 6월, 9월) 숲해설 프로그램(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숲을 활용하여 생태 밧줄놀이, 식물과 함께 하는 곤충 이야기, 나만의 자연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연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제고하고자 한다.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에서는 매현 초등학교 숲이 잘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을 운영할 수 있었다고 칭찬하며 생태교육의 필요성을 아래와 같이 강조하였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 학원만 반복하며 감성이 삭막해진 것 같아 안타까워요.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이 있어야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나아가 정신과 육체가 모두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채명숙)”

수원 매현초등학교 특색사업 생태체험 프로그램
수원 매현초등학교 특색사업 생태체험 프로그램

  매현초등학교에서는 이처럼 학교 숲 및 학교 텃밭을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가정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교육의 장을 확대하고자 한다. 11월경에는 가족과 함께 생태 체험한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을 열어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다양한 생태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며, 경기도 창의적 체험활동 생태도에 따른 지역 인력풀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정수 매현초등학교 교장은 불과 몇 십 년 전, 그 시절의 우리는 인터넷, 게임기가 없어도 자연과 또래 속에서 뛰놀며 자연의 순리를 깨닫고 사람의 도리를 익히고, 자연과 함께하며 그 속에서 바른 심성을 가진 아이로 성장할 수 있었음을 강조하면서 올바른 성장을 돕는 체험이 살아있는 교육 문화의 조성이야말로 진정한 전인교육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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