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이젠 현금도 모자라 이제는 카드론까지

카드론을 받은 뒤 이를 빼간 일당 8명 검거(구속 7)

[서울시정일보 황권선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피해자 몰래 피해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하여 카드론 대출을 받은 뒤 피해자 계좌에 입금된 현금이 불법 자금이라며 이를 자신들이 지정한 계좌로 송금하게 하여 돈을 빼 간 일명 ‘보이스 피싱’ 국내 인출조직 8명을 검거하였다 (구속 7, 불구속 1) 이들은 ‘11. 5. 20 ～ 31 간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하여 은행직원, 경찰 등을 사칭하여 피해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이용하여 피해자 몰래 카드론 또는 현금서비스를 받아 피해자 명의의 계좌로 입금되게 한 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피해자들에게 재차 경찰 또는 검찰을 사칭하는 전화를 하여 불법자금이 피해자 계좌로 입금되었으니 이를 자신들이 지정하는 계좌로 빨리 이체하라고 속여 대포통장 계좌로 송금 받는 방법으로 피해자 12명으로부터 7,600만원을 편취한 것이다.

황권선 기자 webmaster@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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