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선거공약을 가장 잘 만든 광역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박원순 시장이 시도지사 선거공약서분야[첨부2]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우수 공약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4년마다 한 번씩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2번째로 실시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유권자를 위한 공약 정보제공, 매니페스토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실시하는 공약 전문 시민단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박원순 시장은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하고 그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시민의 삶과 안전을 우선하는 사람중심의 시정 등 철학적 비전을 바탕으로 모든 공약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고 최우수상 선정사유를 밝혔다.
특히, “광역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선거공약서에 공약의 최종목표, 이행기간, 소요예산, 재원조달방법, 이행절차까지 명시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민선6기('14년~'18년) 서울시정의 비전을「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로 밝히며,「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60대 정책공약(153개 공약사업)’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작은 공약으로서 ‘101개 프러포즈(101개 혁신공약)’, 시민공약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2개 시민제안공약’을 제시해 공약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민선6기 공약을 구체화해 지난 9월 4일(목) 민선6기 시정방향과 핵심정책 담은「서울시정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4대 목표인 안전한·따뜻한·꿈꾸는·숨쉬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13대 분야의 139개 과제를 선정해 4개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시민의견 수렴 및 예산편성 과정을 거쳐 11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민공약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민제안공약 12개에 대해서는 지난 9월 15일(월), 제안시민과 공약실행부서가 함께 시민제안공약 실천을 위한 “당신의 이야기가 정책이 됩니다 - 시민공약 실천계획 토론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10월 1일(수) 오후 4시 40분부터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선거공약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자인 광역 및 기초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청렴 매니페스토 선언 및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민선5기 공약이행평가에서도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공약대상을 수상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평가에서 A등급으로 평가 받은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공약이기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시민과 한 약속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