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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창업 돕는 자치구별 일자리지원 프로그램

취,창업 돕는 자치구별 일자리지원 프로그램

  • 기자명 황권선 기자
  • 입력 2011.03.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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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7개 자치구, 82개 특화된 취업지원 서비스 진행

은평구 취업박람회
학창시절부터 창업에 뜻이 있었던 김종환(29세, 강남구 수서동)씨는 지난 10월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청년창업지원센터’ 라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공지를 보고 참여를 결심하게 되었다.
김씨가 참여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강남구가 지역거주 청년실업자를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창업공간 제공은 물론 법률․세무․특허 전문가 1:1 맞춤형 컨설팅 및 창업교육 등 다방면의 지원을 해준다.
김씨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달잔’(술 양(量)에 따라 잔속의 달 모양이 변함)이란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여 현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유럽, 북미, 일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 자치구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 발굴과 특색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일자리지원 프로그램 조사를 펼친 결과, 17개 자치구에서 82개의 특화된 일자리 발굴하여 취업지원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체 25개 자치구 중 20개 구청은 일자리전담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노원구 일자리경제과와 같이 과 단위 정식조직을 갖춘 곳도 13개나 된다. 또한 중랑구는 20대 사회초년여성을 대상으로 일자리선호도 및 유망업종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공사 지상직 근무원 양성사업’을 개발하여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항공사 전산실무, 영어, 실전면접 등의 교육 실시 후 국내외 항공사와 취업을 연계해 준다.
그 외에 △성동구(300명) △중랑구(150명) △은평구(50명) △서대문구(600명)에서는 미취업 지역주민 및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창업교육도 실시한다.
창업교육은 세무, 인허가 실무 등 창업의 기초에서부터 업종별 전략수립 및 판매․경영지원 등 창업의 전 과정에 대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수료 후에는 각 자치구에서 창업자금 융자 등 창업지원 정책과 연계해 성공창업으로 이르도록 돕는다.
중랑구 창업지원센터,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와 같이 창업에 필요한 공간과 함께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또한 구는 총 4개 업체를 선정하여 창업공간(중랑구 중화동 소재) 제공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올해 7월 신청자를 모집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강남구 거주 20~30대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여 20개 기업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3월 24일부터 70개 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으로 테헤란로 역삼역 근처에 창업공간 뿐 만 아니라 창업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상담 및 홍보 및 판매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자치구별 취업박람회를 실시하는 곳도 많다. 금년 12월까지 9개 구청별로 일정에 따라 취업정보 제공 및 현장면접 등 자치구내 기업과 구직자의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색 있는 사업 외에도 25개 자치구가 공통으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으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사업이 있다. 공공근로사업은 연 4회 참여자를 모집을 통해 1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8천명이 참가 가능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자치구별로 연 2회(1월, 6월) 참여자를 모집한다. 박대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시와 자치구는 일자리창출이 지역주민을 위한 최선의 복지임에 공감하고 서울시와 자치구가 상호 협력하여 일자리창출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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