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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중앙선발시험위 설치 후 개방형 직위 경쟁률 ↑

[행정] 중앙선발시험위 설치 후 개방형 직위 경쟁률 ↑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4.09.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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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직위 총 174명 지원…평균 8.7대 1

[서울시정일보 홍문권기자] 지난 7월 중앙부처 개방형 직위 선발을 위한 중앙선발시험위원회가 설치된 이후 평균 경쟁률과 민간인 응모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중앙선발시험위원회가 출범하기 이전 최근 5년간 개방형 직위 평균 누적 경쟁률 약 5.8대 1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높아진 수치다.

 

특히 교육부 제주대 산학협력과장에 16명이 지원하고 금융위원회 대변인에 14명, 안행부 감사관에 13명이 지원하는 등 일부 직위의 경우에는 지원자가 대거 몰리기도 했다.

또 위원회 출범 이후 20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전체 응시자 174명 중 민간인이 116명으로 66.7%를 차지, 최근 3년간 평균 민간인 지원율 61.0%보다 5.7%포인트 증가했다.

위원회 출범 이전 20.4%에 그쳐 ‘무늬만 개방형’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민간인 임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위원회 출범 후 현재까지 선발이 완료된 11개 직위의 경우 1순위로 추천된 11명 중 민간인이 5명을 차지해 이들이 최종 임용된다는 가정시 11개 직위에 대한 민간인 임용률은 45.5%로 예상된다.

 

한편 위원회는 29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콘텐츠기획관, 국립국악원 민속국악원장, 교육부 소속 강릉원주대 사무국장과 순천대 산학연구지원과장, 국민권익위원회 신고심사심의관,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 하천정보센터장, 특허청특허심판원 심판장 등 7개 개방형 직위를 공모한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http://gojobs.mosp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설치 이후 공직 개방과 실질적인 대내외 경쟁이 강화되는 등 개방형 제도 본연의 취지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 인재들에게 공직 문호를 적극 개방하고 이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공직에서 최대한 발휘해 정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정착·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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