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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지역 비하 발언 "적절치 않은 언행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홍자 지역 비하 발언 "적절치 않은 언행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6.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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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켓돌스튜디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가수 홍자가 지역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홍자는 지난 7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에 출연했다. 홍자는 노래 중간에 자신의 소감을 전하면서 "'미스트롯' 이후 전라도에 처음 와본다. 무대에 올라오기 전,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다"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힘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자의 멘트는 과거부터 전라도 지역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말로 쓰였던 표현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었다. 중계를 본 시청자들과 당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명백한 지역비하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해당 영상은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퍼졌고, 논란이 일자 홍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발언에 대해 잘못을 뉘우치며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홍자는 자신의 팬카페에 사과문을 재차 게재했다. 홍자는 11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은 다소 무거운 날이었죠?"라며 무거운 입을 뗐다.

홍자는 "우리 홍일병님들께 염려를 끼쳐 들여서 죄송하다. 물론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지만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우리 홍일병님들께 면목이 없다"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홍자는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살겠다. 제겐 늘 내편 홍자시대가 있지 않나"라며 "지난 실수는 실수로써 남기고 앞으론 더 담대하게 더 더 잘 해낼 것이니 전혀 걱정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5년생인 홍자는 경남 울산 출신으로 2012년 본명인 박지민으로 데뷔 앨범을 내며 가수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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